2012년 9월 10일 월요일

개콘 정태호 “성폭행 기사들 지쳐… 근본적해결!”


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9-09일자 기사 '개콘 정태호 “성폭행 기사들 지쳐… 근본적해결!”'를 퍼왔습니다.
‘용감한 녀석들’서 “피지 않은 어린 꽃 짓밟는 쓰레기들… 윗분들 아이들 지켜줘라”

개그맨 정태호씨가 잇다르는 아이 성폭행 사건에 대해 똑같은 기사에 분노하는 것도 지쳤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정씨는 9일 밤 방송된 KBS 2TV ‘용감한 녀석들’의 용감함을 보여주는 코너에서 성폭행범들을 성토하는 한편으로 윗분들에게 이같이 호소했다.
정씨는 “아직 피지도 않는 어린 꽃을 짓밟는 몇몇 사람들, 아니 몇몇 짐승들, 아니 몇몇 쓰레기들 이것들을 진짜”라며 분개했다.

9일 밤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의 정태호씨

정씨는 이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윗분들께 한마디만 하지”라며 “매일 똑같은 기사로 매일 똑같이 분노하는 것에도 지쳤다”고 비판했다.
정씨는 “우리가 원하는 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우리 아이들을 지켜줘라”라며 “아이들이 없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덧붙였다.

9일 밤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의 정태호씨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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