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30일 일요일

이곳에 가야 할 '계절'이 돌아왔다


이글은 오마뉴스 2012-09-27일자 기사 '이곳에 가야 할 '계절'이 돌아왔다'를 퍼왔습니다.
[사진] 하늘공원의 가을

하늘은 높고 바람은 상쾌합니다. 가을입니다. 그러나 바쁜 일상에서 가을을 느끼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아름다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입니다. 지금 하늘공원에는 억새가 가을 바람에 살랑거리고 있습니다. 강아지풀도 가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 하늘공원의 강아지풀 ⓒ 이홍로

▲ 하늘공원의 억새 ⓒ 이홍로

억새와 갈대는 아주 다릅니다. 억새는 주로 산에서 자라고 꽃이 하얗고 깔끔합니다. 갈대는 강가 습지에서 자라며 꽃잎이 많고 약간 지저분한 느낌이 듭니다. 아래 오른쪽이 갈대입니다.

▲ 하늘공원의 갈대 ⓒ 이홍로

▲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한강 ⓒ 이홍로

하늘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억새밭이 장관입니다. 지난 25일 오후 5시 경 하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에서는 매년 가을에 억새축제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축제를 합니다. 올해가 10회째입니다. 이 기간에는 밤 10시까지 개장을 하는데 각종 공연과 야간 조명이 아름답습니다.

▲ 하늘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억새밭 ⓒ 이홍로

▲ 가을 냄새을 풍기는 하얀꽃 ⓒ 이홍로

▲ 억새밭을 걷는 사람들 ⓒ 이홍로

▲ 석양에 춤을 추는 억새 ⓒ 이홍로

▲ 석양과 억새 ⓒ 이홍로

▲ 파란 하늘과 억새 ⓒ 이홍로

억새는 석양과 잘 어울립니다. 붉은 노을에 억새의 색깔도 황금색으로 변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며 바스락 거리는 소리도 듣기 좋습니다.  아~ 으악새 슬피 우니로 시작하는 옛 노래 가사는 억새가 바람에 날리며 나는 소리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 석양과 억새 ⓒ 이홍로

▲ 석양과 억새 ⓒ 이홍로

▲ 석양과 억새 ⓒ 이홍로

이 가을 가까운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가을을 느껴 보세요. 가족끼리 가셔도 좋고, 연인끼리 가시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는 꼭 챙겨 가세요.

이홍로(hongro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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