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9일 수요일

중국에 뺨 맞고 태극기 모독, 한심한 日극우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09-19일자 기사 '중국에 뺨 맞고 태극기 모독, 한심한 日극우'를 퍼왔습니다.
태극기에 바퀴벌레 그려놓고 짓밟아

중국의 폭풍같은 반일시위에 반중집회 한번 갖지 못하고 숨 죽이고 있는 일본극우가 태극기를 훼손하는 동영상을 올려,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군림하려는 일본의 졸렬한 속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18일 유튜브에는 태극기를 모독하고 훼손하는 일본인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잇달아 올라왔다. 

지난 7월 일한단교공투위원회 등 일본의 극우단체는 오사카에서 한일국교 단절을 촉구하는 시위후 일부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짓밟는 만행을 저질렀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한 극우남성은 어설프게 그려진 태극기 모양를 짓밟았고 다른 여성 등도 그 뒤를 이어 태극기를 밟았다.

태극기의 사괘 자리에는 바퀴벌레가 그려져 있었다. 일본극우들은 평소 한국인들을 바퀴벌레라고 불러왔다.

한 극우 남성은 "이건 태극기가 아니라 펩시콜라 로고와 바퀴벌레 그림"이라며 태극기를 모욕하기도 했다. 이들은 "조선인은 일본을 떠나라"고 외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5일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해골 모양 가면을 쓴 남성이 등장해 벽에 걸린 태극기를 발로 찬 뒤 ‘滅韓(멸한)’이라고 쓴 태극기 곳곳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소각하기도 했다.

현재 일본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국유화에 격노한 중국 국민이 연일 전국적 반일규탄시위를 벌이고 중국정부는 순시섬 등을 댜오위다오에 파견해 일전불사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반중시위 한번 갖지 못하고 숨 죽이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일본정부가 기껏 하고 있는 것은 미국이 요구하는 미사일방어시스템(MD)의 미국산 무기 추가 구매를 약속하는 등 미국을 끌어들여 중국을 진정시키려는 꼼수 뿐이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해선 태극기 모욕과 훼손 동영상을 올림으로써 중국에서 뺨 맞고 한국에 분풀이하는 식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추한 열등의식의 왜곡된 배설에 다름 아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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