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9일 일요일

양경숙 돈 사용처 공개..."박지원 연루도 조작"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9-08일자 기사 '양경숙 돈 사용처 공개..."박지원 연루도 조작"'을 퍼왔습니다.

7일 (KBS) 보도에 따르면, 공천 명목으로 40억8천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양경숙 전 대표가 검찰에 구속되기 직전인 지난달 6일부터 16일 사이 총선과 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해찬 대표 등을 위해 수십억원을 지원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이 문자 메시지엔 이 대표가 7억 9천만원, 문성근 상임고문이 주도한 '백만민란운동'에 7억8천만원 등 총선에 11억원을 지원했다는 내용과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에 2억8천만원, 해외 교민에 2억3천만원을 보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 전 대표는 "박지원 원내대표를 도운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식으로 우려하는 내용도 문자메시지에 담았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즉각 해명자료를 내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해당 언론사에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김현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갖고 "(검찰과 언론사의) 사상 최악의 선거개입"이라면서 "대선을 100여일 앞둔 상황에서 언론과 검찰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도 "박 원내대표 연루 의혹도 결국 조작으로 밝혀진 바 있다"며 "양 전 대표를 이용해 마구잡이식으로 민주당을 옭아매는 두번째 버전일 뿐"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트위터 여론은 "이같은 내용이 사실일 경우 민주당이 이번 대선 행보에 큰 타격을 입을 것", "그렇게 깨끗하다고 주장하는 민주당이 한심할 따름" 등의 비판이 잇따르는 반면, 와중에 "KBS와 검찰이 민주당을 죽이기 위한 합동공연 중?"이라는 반응도 많다..
양경숙 사건이 좀 잠잠한가 싶더니 검찰이 또 다른 시나리오를 짰나요? 갑자기 MBC KBS가 앞장서서 빨아주는군요. 순전히 양경숙의 말만 믿고 민주당을 정치자금 받아먹은 공공의적으로 만들어 버리는군요. 요즘이 어느세상인데 저렇게 띨띨하게 받을까요?(cool***, @coo****)
KBS 또 양경숙 가지고 민주당 물고 늘어지네. 30억 계좌의 대부분이 양경숙 본인 계좌라고 검찰이 말했잖아. 문자메세지도 조작된거고. 그런데 오늘 또 단독 보도라며 양경숙 문자 메세지를 가지고 추측성 보도하네(socia****, @social****)
트위터리안 깃*(@youn***)은 지금까지 나온 정황 중 가장 중요한 내용임에도 뒤늦게 발표했다는 점을 두고 "양경숙 개인비리를 민주당 공천뇌물수사로 발표한 대검중수부에 대해 엄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검찰총장 사퇴해야"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김경환 기자  |  1986kkh@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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