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5일 토요일

‘현무-2’ 미사일, 美 반대로 800km 돌파 실패


이글은 노컷뉴스 2012-09-15일자 기사 ' ‘현무-2’ 미사일, 美 반대로 800km 돌파 실패'를 퍼왔습니다.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다음 정부로 넘겨야

 

최근 ‘현무(玄武)’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군이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 이름이다.

지난 11일 김관진 국방장관 주재로 열린 제6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2013~2017 국방중기계획’ 예산이 수정 의결됐다. 2조7천억원이 긴급 증액됐다. 

이 가운데 2조4천억 원이 ‘현무’ 탄도미사일 예산이다. 국방부는 “북한 핵과 미사일, 장사정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관진 장관은 다음 날인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전쟁 발발 시 24시간 안에 북한의 장사정포와 미사일의 70% 이상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현무’ 탄도미사일 900기를 추가로 보유할 계획”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년 가까이 질질 끌고 있는 한미 미사일 협상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다음 달 하순 미국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300km로 묶여있는 ‘현무’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연장하는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 되고 있다.

◈ 가공할 파괴력, 소름 돋는 정밀성

지난 4월 19일 국방부는 우리 군이 보유한 미사일 2기의 발사장면을 전격 공개했다. 하나는 가공할 파괴력을, 다른 하나는 소름 돋는 정밀성을 뽐냈다. 바로 ‘현무-2’와 ‘현무-3’ 미사일이다.

CBS 김준옥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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