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위키프레스 2012-05-18일자 기사 '
박근혜, 5·18 민주묘역 참배 중 5·16 잔재 '새마을회' 만나.. '를 퍼왔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가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오후 이정현 의원과 비서실장인 이학재 의원 등 측근 2명과 함께 비행기 편으로 광주에 도착한 박 전 대표는 북구 운정동에 위치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
30여분 동안 묘역과 영정봉안소 등을 둘러본 박 전 대표는 방명록에 "민주화를 위해 산화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박 전 대표의 5·18 민주묘역 참배는 광주시당·전남도당에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하게 이뤄졌으며 당내 안팎에서는 이번 '깜짝' 참배를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차기 대권을 노리는 박 전 대표가 향후 야권의 공세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몰래' 참배를 선택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표는 공식 직함 없이 개인적인 자격으로 조용하게 참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배로 박 전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가 마지막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6년이다.
한편 박 전 대표는 묘역 입구에서 자원봉사를 펼치던 새마을부녀회원들을 본 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대 유신체제의 상징과도 같은 새마을부녀회가 5·18 민주묘역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역사의 아이러니 속에 박 전 대표는 몇 마디 담소를 나눈 후 광주를 떠나 상경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강현석 (angeli@wikipres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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