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5-29일자 기사 '박대기 기자 교과서에 실려 …방송은 언제?'를 퍼왔습니다.
'투철한 직업정신 좋은 예'로 실려…SNS"앞으로도 취재활동 부탁"
언론 파업에 참가한 KBS 박대기 기자가 방송이 아닌 중학교 교과서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교과서에 나타난 박대기 기자'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중학교 교과서의 '진로와 직업' 속 '직업 정신 탐색하기'에 실려 있는 것으로, 2010년 겨울 폭설을 맞으며 기상 특보를 전하는 박대기 기자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 아래에는 '폭설에도 취재하고 있는 기자의 모습을 보고 이 사진에 나타난 직업 정신을 적어보자'는 질문이 적혀 있다.
박 기자는 전국토를 마비시킬 정도로 피해가 컸던 2년 전 당시 폭설 장면을 생방송하면서 오는 눈을 몽땅 맞아 시청자에게 실감나는 화면을 안방에 선사했다.
그러나 지금 TV 뉴스에서는 박 기자를 찾아볼 수 없다. 지난 3월16일부터 '공정 방송 사수와 낙하산 사장 퇴진'을 위해 파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교과서에 등장한 박 기자의 화면 속 얼굴 언제나 볼 수 있을까.
사진을 접한 트위터리안은 박 기자에게 좋은 취재활동 부탁한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교과서에 실렸다네 ㅋㅋㅋ 아 유명스타지만 더유명해지시겠다"(이상민a.k.***@SangM***)
"박대기 기자 가문의 영광이겠구나.. 교과서에 등장할 정도라니!"(mlkan***@ml***)
"역사에 길이남을 기자가 되겠군... 박기자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취재활동 부탁합니다"(HongIn***@Inpyo***)
"교과서에 실린 'KBS눈사람 박대기 기자' 지금 그 박대기 기자는 김인규 때문에 아무 것도 취재하지 못하고 있다. 박대기 기자는 지금 당장이라도 다시 눈사람 얼음인간이 될 준비가 되어 있을진대 말이다"(밋밋***@whygo0***)
윤경진 기자 | ykj23@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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