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4일 월요일

‘조준호 머리채’ 잡은 ‘이 악문’ 여성 사진에 트위터 ‘경악’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5-14일자 기사 '‘조준호 머리채’ 잡은 ‘이 악문’ 여성 사진에 트위터 ‘경악’'을 퍼왔습니다.
(중앙) 1면 ‘대서특필’…트위플 “차라리 합성이었으면...”

통합진보당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폭력사태’로 얼룩진 1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서 한 젊은 여성이 조준호 공동대표의 머리채를 잡고 있는 한 장의 사진에 트위터리안들 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진=중앙일보 PDF판 캡쳐)

문제의 사진은 14일자 (중앙일보) 1면에 ‘대문짝만하게’ 게재된 것이다. 사진속 여성은 이를 악물고 조 공동대표의 머리카락을 잡고있으며 조 공동대표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보수매체인 (중앙일보)는 해당 사진을 실으면서 ‘이 장면, 올 대선구도 흔드나’라는 제목을 달았다. 해당 사진은 SNS 상에 널리 퍼지고 있다. 

트위터리안들 사이에서는 “젊은 여성이라기 보다는.. 젊은 여신도라.. 하는게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per***), “조준호 공동대표의 머리채를 뒤에서 잡아채는 악랄한 모습에 분노한다”(hillsta****), “조준호 대표의 머리를 잡는 여성의 표정이 너무나적나라해서 마치 만화같습니다”(Dr_procra******) 등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오마이뉴스)의 권우성 사진기자(@KwonWS)는 “머리채를 잡혀 고통스러워하는 조준호 대표. 충격적인 것은 머리채를 잡고 있는 젊은 여성의 표정. 살기가 느껴집니다”라며 “이 사진이 차라리 합성이거나 조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트위터 아이디 ‘good_per****’는 “아침부터 조준호 대표의 머리카락을 잡아채는 여학생의 사진에 마음이 심란하다”며 “그건 올바름을 바로 잡으려는 것도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도 아니어 보인다. 젊은 당신은 어쩌다 그런 표정으로 ‘폭력’에 심취해 있을까”라고 꼬집었다. 

‘serenit****’은 “이러고도 또 당원동지 떠들겠지”라고 꼬집었다. ‘sarab****’는 “앳된 여학생이 이를 물고 아버지 같은, 흰머리가 희끗한 조 대표의 머리채를 잡고 뒤로 저치는 사진...가슴 아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대련 소속 대학생들 많아”…한대련 “폭력사태와 한대련은 전혀 무관”

(한겨레)는 14일자 신문을 통해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서 ‘구호 필리버스터’ 등으로 회의를 방해하고 폭력까지 행사한 이들은 주로 당권파 당원들인 것으로 보인다”며 “당권파 쪽 중앙위원이 발언할 때는 조용하다가, 심상정 대표와 비당권파가 회의를 진행하려 할 때는 큰 소리를 내며 구호를 외쳐 회의 진행을 방해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현장에 있던 당원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이들 가운데는 지난해 반값등록금 집회에 자주 참석했던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들이 많았다. 현재 한대련은 당권파인 경기동부연합 성향으로 분류되는 자주파 그룹이 지도부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전 한대련 고위 출신인 20대 당원 이 모씨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심상정 대표가 날치기를 해서 사람들이 터져버렸다. 다들 그때 단상으로 달려나갔다”며 “심 대표가 회의를 민주적으로 진행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겨레)는 “이씨는 단상 앞으로 뛰어나가 강력히 항의했던 사람들 중 한명”이라고 설명했다. 

(한겨레)는 “당 차원에서 이날 폭력 사태와 관련한 공식적인 조사나 징계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누가 어떤 의도로 회의를 파행시켰는지 ‘실체적 진실’은 파악하기 어렵다. 비당권파 쪽은 당권파가 처음부터 중앙위를 조직적으로 무산시키려 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겨레)는 “하지만 한대련 집행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조직해서 나간 것이 아니다. 한대련에도 다양한 학생들이 있다’며 동원설을 부인했다”며 “중앙위 폭력에 가담한 이들은 대학생 말고 중년 남성들도 있었다. 이들 역시 어느 단체, 어느 정파에 속하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젊은 당원들이 단상을 점거할 때 그들을 뒤따라 행동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은 이날 “고성을 지르며 단상 난입을 시도한 이들은 대부분 경기도와 광주·전남 지역 당원들, 한대련 소속 대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경향신문)은 “폭력 사태에서는 역할 분담이 눈에 띄었다. 경기도 쪽 당원과 광주·전남 쪽 당원·중앙위원이 주로 단상에 난입하거나 폭력을 행사했다”며 “대학생 당원 70여명은 단상 앞에 몰려와 구호를 외쳤다. 한대련 간부로 알려진 한 여학생이 구호를 선창하면 뒤이어 다른 학생들이 외치는 식이었다. 이들로 인해 여기저기서 시비가 붙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대련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통합진보당 폭력사태와 한대련은 전혀 무관하다. 한대련은 다양한 대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는 대학생대중단체이며, 대학생문제해결을 제 1순위로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대련은 “한대련과 함께 활동하는 몇몇 학생들의 입장이 한대련 전체의 입장으로 대변될 수없다”며 “한대련에서는 회원 몇몇이 개인의지로 참가한 것을 한 대련 조직으로 확대하여 해석한 것에 대해 우려스러움을 표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울러 한대련은 “이를 일반화하여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한 상황이다. 추후 관련상황에 대한 공식입장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대련을 지지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용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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