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위키프레스 2012-05-23일자 기사 '주진우, 최근 잇따른 검찰 소환... 대선 앞둔 포석?'을 퍼왔습니다.

'나는 꼼수다'의 멤버, 시사IN 주진우 기자가 지난 18일에 이어 23일에도 또 다시 검찰에 소환됐다.
일각에서는 대선을 겨냥한 기획 수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언급해 사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주 기자를 검찰에 고소했다.
주 기자는 지난해 10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이 남긴 재산은 영남대, 정수장학회, 육영재단 등으로 추산해보면 10조가 넘을 것"이란 발언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이 독일 순방 시 독일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동안 검찰은 지만씨의 고소대리인을 불러 고발 내용을 검토했을 뿐 즉각적인 조처를 취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지난 18일 4·11 총선기간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서울시 선관위로부터 고발된 주 기자가 검찰에 출석한 뒤 5일 만에 다시 소환 조사를 받게 되자 정권에 밑보인 '나꼼수'를 겨냥해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
특히 주 기자는 최근 박 전 대통령의 딸이자 새누리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로부터도 '부산저축은행 로비 의혹을 방송에서 제기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해 추가 검찰 출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도착한 주 기자는 취재진을 향해 "사적인 자리에서 말 실수한 것 갖고 고소까지 하는 남매가 참 부지런하지만 (지만씨와 박 전 대표에게) 부질없다고 전해달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주 기자에 따르면 당시 발언은 "역사 속에 있는 박정희란 사람의 맨 얼굴을 볼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며, 그가 제기한 "(박 전 대통령이)독일 대통령을 만나서 같이 탄광에 간 적이 없다"는 내용은 증언을 종합한 사실이란 설명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백방준)는 "소환된 주 기자를 상대로 발언 경위와 발언 내용의 신빙성을 뒷받침 할 만한 자료가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현석 (angeli@wikipres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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