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1일 금요일

푸하하! 조국 교수도 웃게 만든 ‘방통대군 최시중 영웅전’


이글은 미디어스 2012-05-11일자 기사 '푸하하! 조국 교수도 웃게 만든 ‘방통대군 최시중 영웅전’'을 퍼왔습니다.
부산일보 패러디 ‘시사티저’ 동영상 관심 이어져

최근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어록을 모아 무협영화로 재구성한 부산일보 (시사티저) ‘방통대군 최시중 영웅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유투브에 올라온 부산일보 '시사티저' 16편 '방통대군 최시중 영웅전' 패터리 영상 캡처

동영상을 본 조국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patriamea)에 “푸하하! ㅌㅋ!”라는 반응과 함께 RT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유투브를 통해 약 1200여명의 네티즌들이 본 것으로 집계되는 등 관심 받고 있다. 부산일보 (시사티저) 16편 ‘방통대군 최시중 영웅전’은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로서 정권초기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구속되기까지 약 4년간 짧았지만 화려했던 권력자 최시중의 일대기(?)를 그렸다. 영상은 최시중 전 위원장의 △낙하산 인사 임명을 통한 방송사 장악, △“책임지겠다”던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무죄판결에도 모르쇠로 일관한 태도, △양아들 정용욱 전 방통위 전 보좌역의 비리에 대한 비호, △파이시티 인허가시 금품수수 논란 등을 영화 (삼국지: 명장관우)를 삽입해 패러디했다.
“최시중은 방통대군이 되어 MB의 적들을 친히 쳐내고 방송사 당주들은 하나 둘 무림을 떠난다. MB언론부대가 양성되니 최시중에겐 장군의 기개가 엿보인다” (시사티저 ‘방통대군 최시중 영웅전’)
(시사티저)는 최시중의 양아들로 불리던 정용욱에 대해 “최시중의 후광을 업고 방통위 고위직에 올라 억대 뇌물 수수혐의를 받았다”며 “하지만 유유히 무림을 떠나 동남아로 숨는 축지법을 선보여 아비의 이름을 만방에 알렸다”고 꼬집었다. 정연주 전 사장 무죄판결에 대해서는 “무죄 선고 뒤 책임을 묻는 말에 축하로 응대한다”며 “말 바꾸기 능력과 넓은 아량에서 호걸의 풍모가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독재정권에 항거해 고문 투옥되기도 했다”는 최시중 전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거짓이었다. 개인 비리투옥을 민주화로 둔갑시키는 자기포장 기술”이라고 지적했다.
최시중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방송의 발전을 위해 정성을 다했던 열정적인 선배로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방통위원장 직에서 물러났다. 
(시사티저)는 이와 관련해 “최시중은 무림을 떠나나 곧 파이시티로 돌아와 철창신세”라고 꼬집었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꼼수의 일관성을 보여준 최시중”이라며 “그대 같은 무림의 영웅이 또 있으랴, 부디 없기를 바라오”라며 끝맺었다.
(시사티저) ‘방통대군 최시중 영웅전’은 유투브(▷바로 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순택 기자  |  nanan@mediaus.co.kr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