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518일자 기사 '당권파 이석기-김재연 끝까지 꼼수? 당적 이동'을 퍼왔습니다.
당권파 경기도당으로 당적 옮겨 제명 회피 꼼수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당권파 이석기·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가 17일 당적을 서울시당에서 경기도당으로 옮긴 사실이 드러나, 제명을 모면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서울시당은 이들의 제명에 찬성하고 있는 반면, 경기도당은 당권파가 장악하고 있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진보당에 따르면, 서울 서초와 노원에 당적을 두고 있는 이석기·김재연 당선자는 17일 오후 중앙당에 당적변경서를 제출해 경기도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이들을 제명하려던 강기갑 혁신비대위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들을 제명하기 위해선 소속 시도당의 당기위원회에 제소장을 제출해야 하나, 경기도당은 당권파 수중아래 있어 이들을 제명하지 않을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당헌·당규상 시·도 당기위는 제소장이 접수되면 60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발표해야 하며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최대 90일까지 심사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어, 이들이 시간을 질질 끌 경우 이석기·김재연은 진보당 의원 자격으로 이달말 국회에 등원하게 된다.
이들의 당적 이동은 끝까지 제명을 피하면서 통합진보당에 남아 반전을 도모하겠다는 당권파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권파가 이같은 전술을 택한 이면에는 당권파가 독자 정당을 창당할 경우 여론의 집중 비난을 받는 것은 물론, 공안당국의 집중 수사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도 낳고 있어 진보당 내홍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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