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뉴스페이스2012-05-13일자 기사 '천호선 “민주적 중앙위 곧 속개, 반드시 용서구할 것”'을 퍼왔습니다.
우위영 “폭력사태, 중앙위원 정당한 항의 거부한 결과”
천호선 통합진보당 공동대변인은 폭력 사태로 인한 중앙위원회 중단 사태와 관련 12일 “곧 민주적으로 이루어지는 중앙위원회를 속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당권파 중앙위원과 당원들의 의장단 단상 점거, 집단 폭력 사태로 심상정 의장이 오후 11시 30분경 무기한 정회를 선언한 직후 브리핑에서 “이번 중앙위가 아무런 결정없이 무산되면 당은 대표단도 없고 과도기를 담당할 비대위도 없이 표류하게 된다. 결코 중앙위원회를 무산시킬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천 대변인은 “국민들과 당원들께 너무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유감을 표한 뒤 “이대로 통합진보당의 자멸을 방치할 수는 없다.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철저하게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당원들의 뜻을 모아 국민들께 쇄신된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고 용서를 구하겠다”며 “간절히 부탁드린다. 조금만 더 지켜봐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우위영 공동대변인은 “오늘(12일) 중앙위 파행은 심상정 의장이 중앙위 성원문제를 제기하며 일방적인 안건처리에 반대하는 중앙위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1호 안건을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하여 발생한 일이다”고 주장했다.
우 대변인은 “통합과정에서 만장일치 합의정신을 최대한 발휘하자고 했던 약속이 무너진 것에 대한 중앙위원들의 정당한 항의를 거부한 결과이다”고 이날 폭력사태를 진단했다.
우 대변인은 “이후에라도 3자간 통합정신을 발휘하여 파행화된 중앙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당권파측이 현장에서 배포한 ‘불법교체, 명부조작 의혹 참여계 중앙위원 무더기 발견 관련’ 보도자료에 대해 천호선 대변인은 “통합 당시 과도기의 대의기구인 운영위와 중앙위의 각 통합주체별 구성원칙은 55대 35대 15로 한다는 규정 이외에 어떠한 합의사항이 없었다”며 “따라서 그 구성은 각 주체의 자율에 맡겨졌음이 분명하다”고 해명했다.
천 대변인은 “참여당의 경우 과거의 중앙위원이 있었고 이를 기본적으로 승계하였지만 그대로 구성해야 한다는 근거는 없으며 더구나 이미 효력이 없어진 국민참여당의 당헌은 중앙위원회 구성의 구속력을 가진 기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기에 모두 대의기구를 선출할 수 없는 특수성과 각 주체의 자율을 인정하며 의사 결정구조의 균형을 유지하자는 것이 바로 통합의 정신이다”며 “이런 식이라면 진보신당을 탈당해 통합에 참여한 통합연대측의 중앙위원 143명은 모두 중앙위원의 자격이 없다고 할 것이다”고 반박했다.
천 대변인은 “이미 과도기 당헌통합 협상에 참여했던 김용신 부총장이 설명하였듯이 어제(11일) 2시부로 중앙위 명단이 최초 확정된 것이며 그런 점에서 어떠한 하자도 없다”며 “출처불명의 보도자료를 돌리고 회의 진행 자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며 해명된 사실조차 무시하고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그 의도가 무엇인지 상식이 있는 당원과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고 당권파를 비판했다.
이날 중앙위원회 현장에서 당권파측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국민참여당계 일부 중앙위원이 교체된 채 확정명부가 작성됐고 이 과정에서 해당 중앙위원과 지역이 다른 당원이 선임했다며 무더기 명부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신 사무부총장과 유시민 공동대표가 “당헌 제15조 중앙위와 관련해 통합 당시부터 중앙운영위원을 각 통합주체에서 자유롭게 선임할 수 있도록 공동대표단에서 확인한 바 있다”며 해명했지만 당원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당권파 중앙위원들과 당원들의 ‘중앙위 거부 및 해산’ 요구의 빌미가 됐고 급기야 폭력사태로 확산됐다.
이진락 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