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4일 일요일

조선일보가 공개한 ‘비례대표후보 초안’은 괴문서?


이글은 미디어스 2012-03-03일자 기사 '조선일보가 공개한 ‘비례대표후보 초안’은 괴문서?'를 퍼왔습니다.
민주통합당 “출처 불분명한 괴문서 … 정정보도하라”

가 3일치 지면을 통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후보 초안’ 문건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출처가 불분명한 괴문서를 사실 확인도 없이 보도했다”며 즉각적인 정정 보도를 촉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조선일보가 공개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후보 초안’ 문건에 따르면, 민주통합당은 비례대표 1번에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출신의 남윤인순 최고위원을, 2번에 한국노총 위원장인 이용득 최고위원을, 3번에 대학 시절 방북했던 임수경씨를, 4번에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민희 전 최고위원과 김기식 전략기획위원장 등도 10번 이내 상위 순번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문성근 최고위원이 이들을 강하게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이 밖에,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 대표의 누나인 유시춘 전 최고위원은 11번, MBC 앵커 출신의 신경민 대변인은 18번에 검토되고 있다고 조선일보는 밝혔다.
조선일보는 비례대표후보 초안 문건에 대해 “총선기획단이 최근 마련해 당 지도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민주당은 조만간 비례대표 공천심사위를 구성해 후보를 선정하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문건은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조선일보 2012년 3월3일치 1면

그러나 이 같은 조선일보의 보도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총선기획단은 이날 성명을 내어 “3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후보 초안’이라는 문건은 총선기획단과 전혀 무관한 것으로, 보도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다”며 “총선기획단은 이 문건을 작성한 바 없으며, 따라서 당 지도부에 보고된 바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또 “총선기획단은 비례대표후보 문제에 대해 논의하거나 검토한 적이 없으며, 지역구후보에 대한 공천심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다음 주부터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조선일보를 향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괴문서를 사실 확인도 없이 보도함으로써 당에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하고, 즉시 정정 보도하라”고 요구했다.  
민주통합당 대변인실 또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비례대표 2번에 검토되고 있다’는 조선 보도에 대해 “이용득 최고위원은 그동안 비례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수차례 밝혔고, 한국노총 대의원대회에서도 공식적으로 불출마를 천명한 바 있다”며 “조선일보 1면 보도는 이용득 최고위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한국노총의 입장을 어렵게 하는 만큼 사과하고 즉시 정정 보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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