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3일 월요일

IOC, 문대성 논문표절 조사 착수… 선수위원직 박탈 위기


이글은 경향신문 2012-04-23일자 기사 'IOC, 문대성 논문표절 조사 착수… 선수위원직 박탈 위기'를 퍼왔습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36)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직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IOC 앤드루 미첼 언론담당 매니저는 지난 21일 ‘코리아타임스’와 한 e메일 인터뷰에서 “IOC 위원인 문대성의 논문 표절 여부와 관련해 적절한 시기에 국민대학교에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대에서 명확한 결정이 나오면 IOC 윤리위원회가 운영될 것”이라며 “국민대로부터 모든 관련 자료를 받아 이번 사건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IOC는 문대성 위원의 표절 혐의 사건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던 그의 e메일 답변보다 구체적이고 진전된 조사 착수 계획을 밝힌 것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 당선자는 2008년 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문 당선자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 국민대는 20일 “(문 당선자 박사학위 논문은) 심각한 표절에 해당한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 당선자는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사과성명을 발표했으나 의원직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IOC는 슈미트 팔 전 헝가리 대통령의 논문표절 의혹도 조사할 계획이다. 슈미트 팔은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로 1983년 IOC 위원에 선출됐다. 그는 1992년 부다페스트의 제멜바이스 대학에 제출한 근대올림픽 관련 박사학위 논문이 다른 저자의 논문을 베낀 것으로 드러나 박사학위가 취소됐으며, 지난 2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새누리당 이상돈 비대위원은 22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문 당선자가) IOC 위원직을 박탈당할 것 같다. (박탈당하면) 개인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가 된다. 과연 그런 사람이 국회에 있어야 하느냐”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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