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7일 금요일

명진스님 "MB측근들, 나라 거덜내며 앞다퉈 감옥행"


이글은 뷰스엔뉴스(VIEWS&NEWS) 2012-04-27일자 기사 '명진스님 "MB측근들, 나라 거덜내며 앞다퉈 감옥행"'을 퍼왔습니다.
"2007년 대선에서 최악의 선택 했다"

명진스님이 26일 측근·친인척 비리가 폭발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온갖 범죄는 다 저지른다. 최측근은 줄줄이 감옥생활을 한다. 이것도 형님 먼저 아우 먼저. 대한민국을 거덜내면서 서로 감옥에 가려는 것 같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27일 에 따르면, 명진 스님은 26일 저녁 제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의 '자치와 민주주의 시민학교' 강좌에 참석해 "2007년 (대선에서) 최악의 선택을 했다. 범죄 다양성의 극치를 보여주는 질 떨어진 X을 뽑았다"고 원색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명진스님은 더 나아가 "이 대통령이 감옥 가지 않으면 내가 청와대에 돌맹이를 던져서라도 감옥에 가겠다"며 퇴임후 수감을 단언하며 "자연환경과 서민생활, 살림을 파탄낸 사람"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명진스님은 제주해군기지에 대해서는 "강정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공군기지도 뒤따라 들어선다"며 "결국 제주가 만든 천연의 자연환경이 파괴되는 수순을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진스님은 "해군력을 강화시킨다고 일본과 중국, 미국을 제압할 수 있겠냐. 아무리 해군을 강화해도 일본을 당하지 못한다"며 "일본이 독도서 도발하면 미국은 일본편에 설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명진스님은 또 "해군기지로 제주의 경제가 살아나고 살림살이가 나아지겠냐"며 "동두천, 의정부, 파주 등 미군이 주둔한 곳은 기름으로 몹쓸 땅이 됐다. 강정의 자연환경은 어떻겠냐"고 반문했다.

명진스님은 종교인이 정치적 발언을 한다는 비판에 대해선 "종교인이라고 정치적 발언을 하면 안되냐. 그럼, 정치인들은 절과 교회도 가지말아야 하냐"며 "누군든 정치적 얘기를 할 수 있다. 예수나 부처도 정치적이었다"고 반박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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