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4일 화요일

"CJ 이재현 회장, MBC 흡수합병 계획 공언"


이글은 미디어스 2012-04-24일자 기사 '"CJ 이재현 회장, MBC 흡수합병 계획 공언"'을 퍼왔습니다.
MBC 엄 사장 사퇴압력 받던 시기 …CJ "확인 불가능한 이야기"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MBC를 흡수 합병할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신문' 은  ‘CJ그룹 회장과 정부인사에 대한 정보보고’ 문건에 대해 보도하며, 이 사실을 폭로했다.
'서울신문'은 해당 문건을 인용, “(곽 위원장은) 이 회장과 룸살롱 회합을 가지면서 거의 대부분 정부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은 당시를 전후로 그룹내 회의석상에서 향후 MBC 방송국을 흡수 합병할 계획이라고 공언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 24일자 '서울신문' ‘한차례 술값 수천만원… 모럴해저드 충격’ 기사에서 이재현 CJ 회장이 MBC 인수합병을 공언했었다고 보도했다

이재현 회장이 곽승준 위원장을 룸살롱에서 만난 시점은 2009년 6월~8월 사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당시는 청와대가 엄기영 MBC 사장의 사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던 시점이었다. 또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신문방송겸영을 골자로 한 미디어법(언론관계법)에 반대해 3차 총파업에 돌입한 시기였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친정부 이사들이 대거 선임한 때와도 일치한다.
‘이재현 회장의 MBC 흡수 합병’ 발언과 관련해 CJ그룹 홍보실 관계자는 “잘 모르는 내용이고 확인도 가능하지 않다”며 “문건 자체가 신빙성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한 “두 분이 친한 사이인건 맞다”면서도 “하지만 아무 때나 만나서 밥 먹고 술 마실 수 있는 사이인데 의도를 가지고 접대를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권순택 기자  |  nanan@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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