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4-06일자 기사 '박근혜 노령연금 인상 공약 파기 논란…“발등 찍혔네”'를 퍼왔습니다.
노인들 “MB‧朴 둘다 안지켜”…심상정 “정책적 노인폄하”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6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노령연금 인상 약속 파기는 정책적 노인폄하이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서 “박 비대위원장이 기초노령연금 인상을 철회했다”면서 이같이 질타했다. 심 대표는 “박 비대위원장은 어르신들에게 공약 파기를 즉각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6일 (한겨레)의 집중 보도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내걸었던 기초노령연금 인상 공약이 4.11 총선에서는 쏙 빠진 것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겨레)가 마련한 ‘눈높이 정책검증’ 노인복지 좌담회에 참석한 노인들은 정치권에 대한 깊은 실망을 나타냈으며 특히 기초노령연금 인상 약속을 저버린 새누리당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 <한겨레> 인터넷판 화면캡처
해당 뉴스에 네티즌들은 “할아버지들 표는 부동표라 생각한 거지... 호구 취급받으시는 어른신들 참 안됐수다”, “어떻게 해요? 어버이연합 할부지들 연금공약이 사라졌다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기분이 어떠하신지”, “그러면서도 새누리 찍자나, 그런 말 할 자격이 있습니까?”, “어르신들 당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또 투표소 사서 1번 찍고 또 당하며 사시길” 등의 의견을 올렸다.
트위터에도 “어버이연합 뭐해요? 오늘 새누리당이 기초노령연금 공약에서 빠졌는데... 가스통 들고 새누리당사 점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정작 본인들 밥그릇은 챙기지도 못하면서...”(blue_you******), “어버이연합. 보이나? 이게 새누리당 실체여. 당신들 앞세워놓고 하는 짓이 이것이라니깐. 돈 몇푼에 당신들을 그렇게 만든 새누리를 패주고 싶다”(hasi******), “이런데도 노인네들 거짓말만 일삼는 새누리당 찍을 건가?”(jnjf***), “어린시절을 궁중에서만 보낸 수첩공주님이 기초노령연금의 의미를 모를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서민중산층의 고충도 모를 것입니다. 그런 분이 어찌 여당의 실세가 됐으며 어찌 대선의 꿈을 꿀 수 있는지~~대한민국 정치하기 좋은 나라 분명합니다”(skypo*******)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앞서 맹행일(70)씨는 좌담회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 시절 ‘기초노령연금을 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입장을 바꿨다”며 “이명박 정부는 기초노령연금 지급률을 (현행 5%에서) 2028년까지 두 배로 올리기로 한 관련 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 둘 다 약속을 안 지킨다”고 비판했다.
김영수(64‧환경미화원)씨는 새누리당 기초노령연금 인상공약 철회 사실에 대해 “뉴스 보고 알았다”며 “노인들은 잘 모를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은퇴자협회 주명룡(67) 회장은 “18대 국회 때 우리가 각 정당에 노령연금 인상 계획을 보내라고 했는데 다른 정당은 다 보냈는데 새누리당만 안 보냈다”며 “1인시위도 했지만 새누리당 정책에는 아예 흔적도 없다”고 성토했다.
주 회장은 “통합진보당 정책이 가장 마음에 와닿는다. 노령연금 두 배 인상에다 공공노인요양시설 10%로 확대, 지자체가 관할하는 국가상조회 설립 등의 정책은 우리 귀에 쏙쏙 들어온다”며 “요양시설을 10%로 확대하는 건 참 좋은 아이디어다. 국가상조회 설립은 집권당이 가져다가 쓸 수 있는 정책이 되면 좋겠다”고 견해를 밝혔다.
오건호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연구실장은 “새누리당은 기초노령연금 인상방안마저 이번에 폐기했다”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2007년 대선 경선에서 당시 8만원이던 기초노령연금을 20만원으로 2.5배 올리는 공약을 내걸었었다”고 지적했다. 오 실장은 좌담회에 참석한 노인들은 “왜 바뀐 것인지 의아해했다. 어떻게든 항의할 방안을 찾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또 오 실장은 “새누리당 공약에는 요양서비스 질 개선을 담은 내용이 아예 없다”며 “민주통합당의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통합진보당의 ‘공공노인요양시설 10% 확충’도 어르신 눈높이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강우종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