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4-08일자 기사 '부활절에 김용민 욕설 동영상이라니?'를 퍼왔습니다.
계신교 단체 후보 사퇴 시위…"교회가 정권 도구"
8일은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예수 부활 대축일인 부활절이다.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묵상해야 할 이날 개신교계에서 통합민주당 김용민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또 일부 대형교회에서는 김 후보 관련 욕설 동영상을 예배시간에 틀어줘 소셜네트워크(SNS) 여론에서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장로총연합회,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평신도지도자협의회, 기독시민운동중앙회, 성공21, 에스더구국기도회, 한국미래포럼 등 7개 개신교 단체들은 이날 오후 영등포 민주통합당(민주당) 당사 앞에서 ‘민주당 사죄 및 김용민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김 후보를 겨냥해 “스스로 ‘목사의 아들’이라고 하면서도 방송을 통해 온갖 저질 막말과 쌍소리를 해왔다”라면서 “성경과 찬송가를 저질스럽게 패러디하면서 자신의 언론권력 확장에 이용해왔다”고 힐난했다.
이어 보도 등을 인용하면서 “심지어 한국교회를 ‘범죄집단이며 척결의 대상’이라고 했는가 하면 자신을 ‘목사아들 돼지새끼’라며 은퇴 목사인 아버지까지도 욕되게 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러한 행보에 대해 트위터 여론은 “인간을 살리기 위해 희생했지만, 지금의 교회는 인간을 죽이기 위해 난리를 피우는구나?”라면서 교회가 부활절을 맞이해 그 의미를 제대로 못살린다는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트위터리안들은 “헌법에는 분명히 정교분리의 원칙이 명시됐다. 이는 국가가 종교에 대해 침해할 수 없다는 말. 즉, 반대로 교회 역시 정치와 철저하게 분리되어야 한다. 근대 교회는 왜 이러는가?”, “무릇 정치를 하려면 종교 중립을 해야지”, “김용민은 정치인이 아닐 때 일부 대형교회를 비판했다. 이를 두고 교회가 등장해 새누리 및 일부 언론의 편을 드는 것은 명백한 총선 개입”, “오늘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님은 오후 5시 예배에 선거관련 얼마나 훌륭한 설교를 하실지 궁금하다”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트위터리안 악보녀™ 허♥박 러브러브 추진위원장(@mun_hs)은 “수원 명성교회에서 김용민 관련 동영상을 주일 예배시간에 틀었답니다. 모두 전화하셔서 항의하시고 선관위에 신고해주세요. 교회 전화번호 235-5575“라는 멘션을 올렸다.
트위터리안 베이글(@BagelJaeBomi)도 “오늘 부활절 초청 주일? 이라고 처음으로 존나 큰 교회를 갔다…. 광신도들을 보았고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목사의 말도 들어보았다. 목사는 그 교회에 다니는 국회의원 홍보를 겁나 했다. 이 사람 뽑으라고. 니미시벌 교회는 다신 안 갈듯 하다“라는 멘션을 올렸다.
이외에도 트위터리안들은 ”오늘 한 총선 출마자가 교회에서 인사를 하네요?“, ”목사님이 한 후보를 소개. 선거법 위반 아님?“ 등 일부 교회에선 수많은 교인과 시민을 모아 특정 정당을 색깔론으로 몰아가는 설교나 정치적 발언을 한 것 등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진보성향 목사로 밝힌 NAM HO CHO(@NEXT9400)은 트위터를 통해 “대형교회 목사들 김용민만큼만 예수 믿으면 기독인 신뢰와 존경받는다. 김용민은 생활신앙인으로 그는 삶 속에 예수를 품고 산다. 목사인 내가 인정한다”라면서 일부 교회를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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