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4-20일자 기사 '김형태 ‘제수 성폭행’ 일파만파…이상득 이름까지'를 퍼왔습니다.
최씨 “남편 보상금을 이상득에 빌린 돈이라 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형태 당선자의 ‘제수 성폭행 미수 의혹’을 폭로한 최모씨(51·여)가 김 당선자의 공식 해명에 대해 재반박했다.
에 따르면 최씨는 남편 김씨가 사망한 1995년 당시 김 당선자가 자신을 속이고 회사 측으로부터 보상금 일부를 받아 챙겼으며 가족들에게 보상금을 새누리당 이상득 의원으로부터 빌린 돈이라고 둘러댔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이같은 내용이 사실일 경우 김형태 당선자는 사망한 동생의 가족이 받아야할 보상금을 가로챘거나 1995년 당시 현직 기자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역 국회의원으로부터 무상으로 돈을 빌렸다는 결과가 된다.
김 당선자가 이번에 당선된 포항 남-울릉은 최측근 보좌관이 10억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불출마를 선언한 이상득 전 의원의 지역구이다. 김형태 당선자는 KBS국장 출신으로 박근혜 경선캠프 언론특보단장을 지냈다.
해당 소식에 트위플들은 “이거 완전 인간 말종인 놈이군. 새누리당 정체성에 딱 부합 되는 인물 맞구먼”(duack****), “MB형님 이상득 검찰에서 왜!! 조사안 하는 거지 대통령 형이라고 눈치보나?”(yok****), “이게 팩트라면 정말 음”(cho****), “꼼꼼하게 연관된 쥐떼들”(KE*****), “세상에 이런 나쁜 놈이. KBS기자출신이라죠. 이런 놈들 때문에 방송이 정권의 하수인이 된 거야”(skyl*****), “김형태 제수씨 남편 사망보험금 일부 가로채.. 이상득의원에게 빌린 돈 갚았다는 진술, 그 당시 김형태는 기자신분, 현역의원에게 돈 빌림, 시바 똥냄새가 진동 한다”(DonaDo******)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형태 당선자의 제수인 최씨는 19일 기자와 만나 “김 당선자가 남편이 근무한 회사의 서울 본사를 찾아가 1억2000만원을 받아 챙긴 뒤 시댁 식구들과 생활비 등으로 썼다”며 “가족들에게는 이 돈을 ‘버스회사 사장’에게 이자 없이 빌린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얘기를 시댁 주변 사람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최씨는 “포항에서 ‘버스회사 사장’은 이상득 의원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상득 의원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시댁 소유의 빌라를 버스회사 사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넘기기로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가 ‘동생 보상금을 가로챌 정도로 돈이 필요했던 이유’에 대해 최씨는 “시댁 막내 아들이 토목·골재사업을 하던 중 부도가 나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사망 전 남편이 신용대출 받은 3000만원을 시댁에 전달하기도 했고 남편이 사망한 뒤 49재(사망후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제사)를 올리던 중 김 당선자가 7000만원을 빌려달라는 말도 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김 당선자가 남편 회사의 회장을 독대한 뒤 보상금 일부를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최씨에 따르면 선원이었던 남편 김씨는 승선 직전 반드시 받아야하는 지정병원 신체검사에서 ‘승선 불가’ 판정을 받지만 회사 사정으로 인해 대기 중인 선장이 없는 상황이어서 사측의 부탁으로 승선을 강행했다.
병원측은 가족의 동의를 받기 위해 최씨의 인감증명 등 증빙서류를 요구했고 남편으로부터 ‘회사에 필요하다고 한다’는 말을 전해들은 최씨는 별다른 의심없이 서류를 넘겼다고 은 전했다.
김씨는 승선한지 얼마되지 않아 복수(腹水)가 차는 등 건강이 악화돼 헬기를 통해 괌에 위치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귀국해서 암으로 투병하던 중 사망했다.
최씨는 “회사가 무리하게 승선시켰고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배려 차원에서 ‘업무와 관련한 사망’으로 처리해 줘 병원비로 이미 받아 쓴 6000만원을 제외한 2억4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정작 받은 돈은 1억2000여만원이었다”며 “나머지 돈은 김 당선자가 남편의 회사의 서울 본사에서 회장을 독대한 뒤 받아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최씨는 “김 당선자는 남편이 무리하게 승선한 부분이 회사측에 문제될 수 있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며 “이것을 이용했을 것”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김 당선자가 보도자료로 공식 해명한 내용에 대해 최씨는 조목조목 반박했다. 다만 성폭행 미수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당초 주장한 2002년 5월이 아닌 2001년 6월 하순께라고 정정했다.
최씨는 ‘서울에 자주 드나들었다’는 김 당선자의 주장에 대해 “김 당선자로부터 일자리를 소개받은 2001년 6월께 처음 서울에 올라와 성폭행을 당할 뻔한 것이고 이후 보유한 집의 경매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2002년 가을께 김 당선자의 직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2001년 가을 무렵 최씨는 김 당선자로부터 5000만원을 빌렸다. 갖고 있던 오피스텔 관련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전세 세입자를 받기가 어려워졌고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줘야 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최씨는 “돈을 빌린 후 부산 사상구 주례동 집에 김 당선자가 근저당을 설정했는데 이 때문에 월세 세입자들이 월세를 내지 않아 은행 이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김 당선자가 경매에 내놓으면 자신이 다른 사람 명의로 이를 구입한 뒤 빌려간 5000만원을 제외한 돈을 주겠다고 해서 믿고 있었는데 나중에 모른 척 해 이를 따지러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은 전했다.
5000만원에 대한 이자를 내지 않았다는 김 당선자의 주장에 대해 최씨는 “매달 이자를 지급했다”고 반박하며 B은행 거래 내역을 제시했다.
거래 내역에는 2002년 7월 23일 오전 9시 58분께 김 당선자에게 38만1500원을 송금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김 당선자의 ‘쌍꺼풀 수술을 하고 화려한 복장으로 사전연락 없이 상경’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최씨는 “쌍꺼풀 수술은 남편이 사망하고 심하게 울어 눈꺼풀에 이상이 생겨 한 것이고 성폭행 미수 사건이 있었던 때에는 김 당선자가 차를 몰고 공항에 마중까지 나왔다”고 반박했다.
은 최씨의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기 위해 김 당선자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형태 당선자는 19일 저녁 포항남부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성폭행 미수 의혹 관련해서는 일절 진술하지 않았으며 소명자료를 집에 두고 왔다는 궁색한 변명까지 하며 조사 연기를 요청했다.
조사 받기 직전 기자들에게 “거짓말을 한 적은 없다. 녹취록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밝히겠다. 조사에 충실히 응하겠다”고 말한 것과는 180도 다른 행태를 보인 것이다.
조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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