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2일 일요일

“정부, 이라크 쿠르드 유전사업 1800만달러 날렸다”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4-21일자 기사 '“정부, 이라크 쿠르드 유전사업 1800만달러 날렸다”'를 퍼왔습니다.

감사원 밝혀

지식경제부는 21일 이라크 쿠르드 유전개발사업으로 한국석유공사가 1800만 달러의 순손실을 입었다는 감사원 지적에 이는 현재 탐사중인 5개 광구 사업 투자시 실패할 경우를 가상한 시나리오라고 일축했다.
지경부는 이들 5개 광구는 현재 탐사 시추작업 초기 단계로 현재 사업이 진행중이며 아직 사업의 성패를 예상하기는 이르다고 주장했다.
탐사작업중인 5개 광구는 바지안(Bazian), 큐스 타파(Qush tappa), 사나가우 노스(Sangaw North),사나가우 사우스(Sangaw South), 홀러(Hawler) 등이다.
지경부는 석유공사는 현재 쿠르드 지방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SOC사업을 추진중이라며 수익 원유 조기 확보를 위한 수정 계약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경부는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또 석유공사가 발전소 건설사업에 우리기업 참여를 보장받기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며 협상 내용이 불리하면 최종계약을 안할 수도 있다고 못박았다.
지경부는 유전 평가에 필요한 정밀자료가 부족해 기대매장량이 일부 오차범위를 벗어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과대하게 부풀리진 않았다고 부인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2007년 2월부터 1년간 세계적인 광구탐사개발 전문기관인 퍼그로로버트슨사와 공동으로 유망성 평가를 실시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유전개발을 추진했었다.
지경부 관계자는 "쿠르드지역은 기존 미탐사 지역이 많아 사업 참여당시 활용 가능한 지표 지질자료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차 범위를 벗어난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감사원은 최근 석유공사 등 3개 공기업에 대한 '해외자원개발 및 도입실태감사'를 통해 쿠르드 SOC사업이 백지화됐고, 석유공사가 기존 계약을 수정해 SOC사업비 11억7500만 달러를 쿠르드 정부에 현급으로 지급하는 무리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3억3000만 배럴로 산정했던 바지안 광구의 경우 광구 면적을 늘리는 방식으로 기대매장량을 4억4400만 배럴로 부풀리는 등 쿠르드 유전 기대매장량을 과대 평가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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