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민중의소리 2912-03-09일자 기사 '정동영,"민주당, 진보와 민주의 가치 실종..초심으로 돌아가야"'를 퍼왔습니다.
ⓒ고승민 정동영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8일 오전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사업소 정문 앞서 열린 반대 집회에 참가, 연행되는 참가자들에 대해 호송차량을 막으며 경찰에게 항의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은 9일 한미FTA와 무감동 공천을 거론하며 "진보의 가치 실종, 민주의 가치도 훼손되어 안타깝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서 '새누리당의 공천이 더 감동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면서도 "지난 4년동안 시달려온 국민들이 시원하게 심판하고 싶어서 감동을 주는 공천에 대한 새로운 기대가 잔뜩 부풀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진보 가치 실종'과 관련해 정 의원은 "한미FTA와 관련해 전당대회 전후에 태도가 바뀌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공격을 당하고 꼬리를 내리는 비겁한 모습이 젊은이들에게 실망을 줬다고 본다"고 지적하며 "명백하게 털고갈 것을 털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민주 가치 훼손'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은 계파에 관심이 없는데 (당 지도부는) 거기에 갇혀있다"라며 "당내 권력 장악이라는 함정에 빠진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지금이라도 진보,민주의 가치로 복귀해서 4.11 총선이 가치의 전쟁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정 의원은 민주당 공천 과정과 관련해 '민의가 아닌 이해관계에 얽혀 민심 이반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당 지도부를 향해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정 의원은 "국민은 오매불망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고 싶어하는데 그깟 조물조물한 작은 이해관계에 빠져있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라며 "민심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것도 잘 뜨고 본다. 그래서 오만, 심지어 방자하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수년 만에 지지율이 1등으로 올라갔으면 공천 과정에서 그 차이를 확 벌려서 압도적인 승리의 길로 갈 수 있는데도 그런 이해관계의 함정에 빠져 재역전당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정 의원은 한 대표에게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대지의여신 가이아'로 돌아가라는 주문과 함께 SNS로 2040세대의 민심을 끌어안으라고 조언했다.
정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 오만한 세력으로 비춰지면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초심으로 돌아가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정 의원은 "당 대표, 최고위원이 되기전에 당원들에게,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것이 있는데 끝나고 나서 왜 다 잊어버렸느냐"라며 "국민들은 다 기억하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무섭다. 그렇게 오만한 세력으로 비춰지면 최악의 상황도 맞이할 수 있다"라며 "지금이라도 위기의식을 가져야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정미 기자voice@voiceofpeop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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