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8일 화요일

야권 성향 유권자 60%는 “야권연대에서 민주당 양보해야”


이글은 민중의소리 2012-02-28일자 기사 '야권 성향 유권자 60%는 “야권연대에서 민주당 양보해야”'를 퍼왔습니다.
[민중의소리 긴급여론조사] 협상결렬 책임은 민주-진보 ‘팽팽’


ⓒ민중의소리 야권연대 여론조사

야권 성향의 유권자들은 ‘야권연대에서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에 좀 더 배려와 양보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중의소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사회동향연구소(STI)에 의뢰해 실시한 긴급여론조사에서 야권 성향의 유권자들은 ‘야당들이 새누리당에 맞서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 위해 야권연대를 해야한다’는 주장에 60.5%가 찬성했다. 반대는 24.1%, 모르겠다는 응답은 15.4%에 그쳤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야권연대 찬성(31.5%)보다 반대(54.6%)가 우세했다. 

또 야권성향의 유권자들은 지난주까지 진행된 야권연대 협상의 결렬에 대해 민주통합당의 책임이 더 크다(28.2%), 통합진보당의 책임이 더 크다(28.1%)라고 답해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모집단을 야권연대 지지자로 좁힐 경우에는 민주통합당의 책임(34.4%)이 통합진보당의 책임(27.7%)보다 크게 나왔다. 

또 야권성향의 유권자들은 야권연대에서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에 좀 더 배려와 양보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57.9%)고 답해 공감안한다(31.6%)와 모르겠다(10.5%)를 크게 앞섰다. 모집단을 야권연대 지지자로 좁힐 경우에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70.9%, 공감안한다가 24.5%, 모르겠다가 4.6%로 그 격차가 더욱 커졌다. 

한편 응답자들의 지지정당은 새누리당(33.9%), 민주통합당(34.3%), 통합진보당(5.7%), 기타/지지정당없음(26.1%)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7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6%였으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이다. 
정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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