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미디어스 2012-03-09일자 기사 '“MB정권과 김재철의 추악한 뒷거래 드러나”'를 퍼왔습니다.
MBC노조, 김우룡 발언과 관련해 김재철 퇴진 촉구
“김재철 사장은 청와대와 무관하지 않은 낙하산이다”라는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폭로와 관련해, MBC노조가 “이명박 정권과 김재철의 추악한 뒷거래가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김재철 사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은 최근 와 인터뷰에서 2010년 3월 김재철 사장을 선임한 것에 대해 “임명권자의 뜻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청와대 뜻과 무관하지 않은 낙하산 인사였다”고 밝힌 바 있다.
▲ 김재철 사장이 7일 오후 3시 열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방문진이 위치한 율촌빌딩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미디어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정영하)는 9일 오전 성명을 내어 “김우룡은 MBC를 정권의 꼭두각시로 만들기 위해 경영진에게 사직서를 강요한 것을 시작으로 급기야 사장까지 김재철로 바꿔 MBC가 지금의 나락으로 떨어지도록 물꼬를 터준 인물”이라며 “그런데 김재철은 낙하산 사장으로조차도 낙제점을 받을 만큼 무능한 인사임이 재확인된 셈”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김재철 사장을 지목해 “이번에도 또 김우룡이 명예를 훼손했다며 기자들을 불러다 형편없는 코믹 연기를 되풀이할 것인가”라고 되물은 뒤 “김우룡의 말마따나 당신이 30년 동안 다닌 MBC에 대해 추호의 애정이라도 남아있다면 지금 당장 사퇴하고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문진을 향해서도 “현재의 방문진은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주인으로 모시고 악질 하수인을 자처하며 공영방송 MBC에게 굴종을 강요해왔다”며 “공영방송 MBC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진정성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당장 김재철 사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통합당도 논평을 내어 “김우룡 전 이사장의 김재철 사장에 대한 평가는 왜 즉각 자리에서 물어나야 하는지 이유를 분명하게 한다. 캠프 출신보다 더 캠프적인 인사인 김 사장은 ‘하수인’을 자처하며 방송 독립을 지키기보다 청와대의 ‘은혜’에 보답하기 바빴다”며 김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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