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5일 금요일

검찰, 새 별명 획득 ‘검숭이’…만평도 등장, 조롱쇄도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6-15일자 기사 '검찰, 새 별명 획득 ‘검숭이’…만평도 등장, 조롱쇄도'를 퍼왔습니다.
네티즌 “착착 감겨…‘개,떡’ 좀쉬고 ‘검숭이’로 대동단결”

검찰이 개검, 떡검, 섹검, 스폰서 검사, 그랜저 검사에 이어 ‘검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원숭이한테 검사복을 입혀놔도 충분히 알 수 있을 만큼 증거가 쏟아졌다”는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의 표현에서 나온 말이다. 이 말은 SBS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에서 방송국 기자 서지원역의 고준희씨가 5회(11일)에서 ‘원숭이에게 검사복을 입혀놔도 될 것’이라며 재판 결과를 호언장담했던 장면에서도 나왔다.

내곡동 사저 의혹 무혐의에 이어 민간인 불법 사찰 재수사 발표, ‘BBK 편지, 대필이지만 가짜 편지 아니다’는 최종 결론까지 연이은 ‘황당 수사 결과’에 네티즌들은 ‘검사복 입은 원숭이=검숭이’라는 별명으로 검찰을 조롱하고 있다. 


당장 (한겨레) 신문은 15일자 만평에서 검사들을 원숭이로 표현했다. 장봉군 화백은 이명박 대통령 주위에 몰려 있는 원숭이들이 “원숭이만도 못하다고? 감히 우리를 원숭이에 비유해?”, “통합진보당 하나 터뜨리자”라고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을 그렸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원숭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난 더한 소리도 들었어”라고 달랬다. 이 대통령이 ‘쥐’라는 별명이 붙은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대해 트위플 ‘eduz***’은 원숭이와 쥐와의 관계라는 의미로 “원서지간...”이라고 지적했고 ‘4***’은 “정확한 묘사..ㅋㅋㅋ 권력의 불법에 눈감는 검사들은 또 다른 범죄자입니다”라고 공감을 표했다. 

‘serge******’은 “가카의 애완용 원숭이 떡검섹검! 떡치다 복상사 떡먹다 질식사!”라고 독설을 퍼부었고 ‘bor****’은 “(이명박 대통령) 왜? 기분 나빠? 숙달됐을 텐데... 내가 버티고 있는 것으로 위안 삼아”라고 이 대통령의 속마음을 상상해 올렸다.

트위터에는 ‘검숭이’라는 신조어가 급확산되고 있다. 검찰 관련 소식에 ‘검숭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트위플들이 급증했다.

‘yoji****’은 “검사복 처입은 원숭이가 너무 길다고... 어~ 걍 ‘검숭이’라는 신조어 등장, 괘않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속보) 노건평 수백억 뭉칫돈 드립을 의도적으로 흘렸던 창원지검 이준명 차장 검숭이가 ‘피의사실 공표’로 언론단체와 언론노조에 의해 곧 고발당할 거라는 소식..개구리됐네”라고 ‘검숭이’를 활용해 소식을 전했다.

‘chod*****’은 “검사 옷을 입은 원숭이...‘검숭이’ 요즘 시류에 맞는 조어인 듯하여 쓴웃음이 납니다”라고 쓴웃음을 지었고 ‘Blu****’은 “으악.. ㅋㅋㅋㅋㅋㅋ 검숭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지 표현이 참 기발하네”라고 감탄했다.

이외 “검숭이들은 흥신소 파견가서 다시 배워와라!”(bst****), “원숭이만도 못한 것들!”(msl****), “개도 아니고 이젠 검숭이 ㅋ”(youn*****), “떡검 검새에 이어 검숭이란 신조어를 제공한 놈들..검숭이..암만 봐도 입에 착착 감기는 말...검숭이!”(dsc****), “이번 주 멋진 트윗단어는 검숭이와 황우려지. 박원순 시장님도 오타까지 최고구만그려”(Pirat******), “우리나라엔 윗선이나 배후는 없지롱~ 메롱~~검숭이 유행어ㅠㅠ”(great*****), “검새놈들의 새로운 멋진 별명, 극존칭이 순식간에 대유행이로군요! 일명 ‘검숭이’... 이 ‘검숭이’ 놈들 모조리 끌어내 탄핵하고 그 서식지를 초토화해야만 국민이 삽니다! 야이 검숭놈들아 이 땅에서 뻔뻔스럽게 숨쉬고 낯짝 내밀고 살고 싶으냐?”(gus*****), 

“이 나라의 검찰이 부끄럽다. 오죽하면 검숭이라는 말이 나올까”(just*******), “검찰은 권력에 약하다가 아니라, 권력과 한몸이다. 그러니 검숭이로의 전락(개에서 원숭이로)은 당연한 것!”(java****), “조금 전 ‘검숭이’라는 단어를 알게 됐다. 참, 슬프다. 못난 인간들 때문에 동물들이 수난 당하는구나”(joea*****), “그동안 ‘개’랑 ‘떡’이 고생했으니깐 이젠 좀 놔주고, ‘검숭이’로 대동단결!”(crit******), “유행예감.. 쥐 숭배하는 검숭이들 ㅋㅋ”(b1***), “새로운 종의 출현. 검숭이”(iboo*****) 등의 조롱이 쏟아졌다. 

앞서 (한겨레)는 14일자 1면 상단에 2012년 민간인 사찰 재수사 지휘라인과 2010년 민간인 사찰 1차 지휘라인 12명의 얼굴 사진을 박아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련기사)

이진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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