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8일 목요일

"'뼛속까지 친미'로 출범하더니 '뼛속까지 친일'로 마무리"


이글은 뷰스앤뉴(Views&News) 2012-06-28일자 기사 '"'뼛속까지 친미'로 출범하더니 '뼛속까지 친일'로 마무리"'를
퍼왔습니다.
민주당 "한일군사협정은 무효"

민주통합당은 28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문과 관련, "국무회의를 날기치 통과한 이번 협정은 무효이며 서명 체결을 미루고 국회에서 국민적 논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을 기만한 것으로 드러난 광우병 미국산 소고기 수입결정으로 '뼛속까지 친미' 소리를 들었던 이명박 정부가 이제는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으로 '뼛속까지 친일'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임기를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엇이 급해 즉석 안건으로 채택해 서둘러 처리했는지 국민은 의문"이라며 "지난 1년반 동안 양국이 협의해왔고 일본 정부는 아직 처리날짜도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이런 태도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더욱이 한일 양국 간의 최초의 군사협정의 처리를 대통령이 해외 순방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처리한다는 것 역시 말이 되지 않는다"며 "이상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고 국민의 비판이 넘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오늘 또다시 군사정보보호협정은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고 군수협정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국민의 분노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광우병 소고기 수입과 관련해서 이명박 정부가 보였던 굴욕적이고 무능한 태도는 이번 일본과의 협정추진 과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며 "광우병 소고기 수입반대 목소리를 무책임한 반미선동으로 몰아붙였던 새누리당이 이번에는 국민들의 우려에 대해 반일감정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새누리당도 싸잡아 비난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