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7일 수요일

김재철의 '도발적 광고', 야당 21명 사진 싣고 비난


뭐 이제는 마즈막 발악이 되는것 같다는..
이글은 뷰스앤뉴(Views&News) 2012-06-27일자 기사 '김재철의 '도발적 광고', 야당 21명 사진 싣고 비난'을 퍼왔습니다.
"이래도 정치파업 아니냐", 야당 반발 등 거센 후폭풍

김재철 MBC사장이 27일 신문광고를 통해 "상습파업, 정치파업의 고리를 끊겠다"며 파업중인 MBC노조를 격려 방문한 야당 인사 21명의 얼굴 사진을 박고 비난을 가해 파문을 예고했다. 21명 중에는 야권의 대선후보들과 현역 의원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당사자들의 거센 반발 등 거센 후폭풍이 뒤따를 전망이다. 

MBC 사측은 이날 무가지인 등에 두면에 걸쳐 실은 광고를 통해 노조와 야당들을 원색비난했다.

광고 상단에 대문짝만하게 자신의 사진을 실은 김 사장은 "상습파업, 정치파업의 고리를 끊겠습니다"라며 "이래도 정치파업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야당 인사 21명의 사진과 이들이 MBC집회에 참석한 일자 등을 기술했다.

광고에 사진이 실린 인사들은 민주통합당에서는 문성근 최고위원, 정동영 전 의원, 임수경 의원, 한명숙 전 대표, 신경민 의원, 문재인 고문, 박영선 의원, 최민희 의원, 전병헌 의원, 노웅래 의원, 천정배 전 의원, 김기석 의원, 박홍근 의원 등이다.

통합진보당에서는 이정희·심상정·유시민 전 공동대표, 노회찬 의원, 권영길 전 의원, 서기호 의원, 김지윤 후보의 사진이 실렸고, 진보신당의 홍세화 대표의 사진도 실었다.

사측은 이들의 사진을 실은 뒤 마지막에 "MBC 노조집회에 참석한 정치인들, 이들은 모두 야당소속이었다"고 강조했다.

사측은 또다른 면에 실은 광고를 통해서는 라는 제목 아래 노조가 파업 불참 사원들을 협박하고 있으며, 지난 5월16일에는 권재홍 보도본부장이 30분간 차량에 감금당하기도 했다며 노조를 비난했다.

사측은 "MBC 노조는 파업초기 '공정방송'을 주장하다가 최근에는 김재철 사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인신공격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MBC 사측은 이같은 광고를 무가지 외에 등 일간지와 스포츠지에도 1면을 통털어 실어, 광고비로만 억대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더 데일리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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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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