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4일 월요일

고리1호기, IAEA 안전점검...지역사회 반발 거세


이글은 민중의소리 2012-06-03일자 기사 '고리1호기, IAEA 안전점검...지역사회 반발 거세'를 퍼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시 기장군 소재 고리원자력본부 원전 1호기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점검을 받는다고 3일 밝히자, 지역주민들은 이번 안전점검이 노후 원전인 고리1호기를 계속 운전하기 위한 형식적 절차라며 반발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각 군의회, 환경단체 등은 결의안과 성명 등을 통해 "IAEA 안전점검은 그동안 많은 사고가 끊이지 않은 고리1호기가 수명을 다했는 데도 계속 운전하려는 한수원의 꼼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더는 노후 원전사고를 걱정하며 주민들을 위험에 무방비로 놔둘 수 없다. 고리 1호기를 폐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수원 측은 이번 안전점검이 자치단체와 원전 주변 지역주민들의 우려와 관심을 고려해 객관적으로 국제 수준의 안전성을 검증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AEA는 점검단에 원자력시설안전국 과장 미로슬라브 리파르(Miroslav Lipar)를 단장으로 선임했고, 7개국 8명의 국재원자력 안전전문가들로 구성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점검단은 고리1호기 사건의 발단이 된 비상 디젤발전기와 전력계통의 안전성을 집중점검하고, 원자로 압력용기의 건전성, 운전수명을 넘긴 설비 상태 관리, 한수원 안전성 강화조치의 적절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강경훈 기자 qwereer@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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