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1-10일자 기사 '명진 "추접 떨다 감옥 간 늙은놈들 풀겠다?"'를 퍼왔습니다.
"다시 촛불을, 아니 횃불을 들어야 하는 건가" 경고
명진스님이 9일 이명박 대통령의 친인척·측근 특별사면 추진에 대해 "돈도 있을만큼 있고 권세도 누릴만큼 누린 늙은 놈들이 여기 저기서 돈받아 먹는 추접을 떨다 감옥을 갔는데 국민 대통합을 위해 설날 특사로 나온단다"고 일갈했다.
명진스님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용산참사로 구속된 이충현씨는 4년째 옥살이를 하고 있다. 생계형 범법행위에 대해선 서릿발 같은 법집행, 파렴치한 권력형 범죄행위에 대해선 봄바람 같은 법집행을 한다"고 거듭 이 대통령을 질타했다.
스님은 이어 "죽어 입은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건마는...웬 욕심이 그리 많은지..."라며 MB집단의 끝없는 탐욕을 탄식했다.
스님은 더 나아가 "누가 대한민국을 법치국가라고 하는가? 누가 대한민국을 국민이 주인이라 하는가? 대한민국은 돈과 권력을 가진 자와 그들에 기생하는 자들이 주인인 세상"이라며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가? 다시 또 촛불을, 아니 횃불을 들어야 하는 건가? 아니면 피켓 대신에 몽둥이를 들어야 하는 건가"라며 범국민적 저항을 경고하기도 했다.
스님은 또한 “국민세금으로 내곡동 땅투기나 하는 놈! 국민세금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니는 국회의원놈들! 국민세금 함부로 쓴 놈들도 탈세범과 똑같이 엄중한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이 대통령을 포함해 기득권 세력 전체에 대해 일갈하기도 했다.
스님은 이밖에 근로소득세 부과 방침에 대한 일부 스님과 목사 등의 반발에 대해서도 “소득이 있는 곳엔 당연히 세금을 내야 하고 종교인이 탈세하면 엄히 다스려야 하다”며 “법도 만인에 평등해야 하지만, 세금도 만인에 평등해야 한다. (나는) 신도들에게 말한다. 능력 있으면 세금 많이 내라고. 세금이 다리 놓고 길 고치고 학교 지원하고 어려운 사람 도와주니 결국 자비행위”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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