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3-01-16일자 기사 '경악!이마트, 직원 여자친구까지 뒷조사 논란'을 퍼왔습니다.
근무할수없는 환경 만들어 퇴사요구도
신세계 그룹 '이마트'가 직원의 경력과 성격은 물론 사생활까지 뒷조사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프레스바이플)이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이마트 내부문건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노조를 설립했다가 해고된 전수찬 위원장과 대화를 하거나 술자리를 함께한 직원 34명을 문제인력으로 분류하고, 이들에 대한 '동향 문서'를 작성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매장에서 전태일 평전이 발견되자 불온서적이라고 지칭했으며, 책의 주인이었던 협력업체 직원을 해고했고, 직원의 여자친구가 민주노총에 근무한다는 사실까지 보고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000명 이상의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해 양대노총 사이트 회원가입 여부를 조회하고 가입한 직원을 해고하기도 했다.
이마트 본사 인사담당기업문화팀 고아무개 과장이 2011년 5월 25일 상급자인 윤아무개 파트장을 비롯한 업무관계자 14명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우선 이마트 사내 채용 시스템에 입력되어 있는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노조 가입 여부를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기업문화팀 추아무개 주임이 2011년 10월 27일 보낸 보고 이메일에서 "호남제주권 1252명에 대한 이메일 확인 및 NJ(민노, 서비스, 한노) 사이트 가입여부 100% 확인했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또 노조에 가입된 직원들에 대해서는 고의적으로 근무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낸 정황도 포착됐다. 2011년 5월 30일 이마트 아웃소싱 팀이 작성한 내부문건의 '향후 진행안'에서 "근무하기 어려운 상황(평가점수↓/오배송 발생 등)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방법과 함께 원주지역에 적당한 회사를 선정, 해당 회사에 입사를 유도하는 방법을 이용해 퇴사를 유도할 예정임" 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계덕 기자 | dlrpej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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