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일 금요일

강기갑 폭발 "당권파, 폭력사태 왜 반성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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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무너지면 야권연대도 무너져"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5.12 폭력사태를 일으킨 당권파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 없이는 당의 관용도 있을 수 없다"고 엄중문책을 경고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진심어린 사과는 당의 자정능력을 보여주는 첫 번째 단계다. 통합진보당에게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집단적 폭행의 책임 있는 인사들은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위원장이 취임후 중앙위 폭력사태 당사자들을 공개질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한 말씀 드리겠다"며 "지난달 중앙위 폭력사태가 벌어진지 20일 지났다. 혁신비대위원장인 저 역시 책임을 공감하고, 코가 땅에 닿도록 큰절을 하며, 국민과 지지단체 여러분께 사과를 하고 다녔지만 정작 폭행의 당사자들이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사죄를 올렸다는 소식을 아직도 듣지 못하고 있다. 상식에 맞는 상황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사람이 사람을 때려서도 안 되겠지만, 상해를 입혔다면 당연히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며 "그런데 아직도 그 당사자들, 그런 사태가 일어나도록 일정 정도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은 성찰도,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더불어 '폭력을 유도했다'거나 '맞을 짓을 했다'는 망언은 더 이상 들리지 않도록 해달라"며 "변명 한마디로 폭력이 정당화될 수 없으며, 책임전가로 당과 국민이 받은 상처를 지울 수는 없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을 추진 중인 새누리당을 향해서도 "제 눈의 들보 먼저 치우라"며 "종북주의니 하는 색깔론 말고, 다른 레파토리 없나. 고장난 라디오도 아니고 30년째 같은 노래 부르시는데, 국민여러분을 너무 반공이데올로기나 이념으로 끌고 가려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이런 지경에 충고주시는 것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진보정치 15년 역사 초유의 징계절차가 지금 진행되고 있다. 통합진보당의 쇄신노력을 조금만 더 지켜봐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진보가 무너지면, 야권연대의 한축이 무너져 내리는 것이고, 정권교체의 구도가 무너지게 되는 것"이라며 "그런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걸고 혁신을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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