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3일 토요일

긴장한 새누리, 朴에게 연일 '경제민주화 이행' 촉구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3-02-22일자 기사 '긴장한 새누리, 朴에게 연일 '경제민주화 이행' 촉구'를 퍼왔습니다.
"朴당선인, '밀봉' '불통' 비판 나오지 않도록 해야"

새누리당은 22일 "새 정부는 필요한 경제민주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 오해를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며 박근혜 당선인에게 이례적으로 이틀 연속 '경제민주화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인수위가 제시한 5대 국정 목표에 경제민주화가 빠진 것을 두고 경제민주화 의지가 후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에도 논평을 통해 "대선 때 박근혜 후보의 국정운영 4대 지표로 꼽혔고, 새누리당의 정강정책인 ‘국민과의 약속’에도 명시돼 있는 경제민주화가 5대 국정 목표에 빠진 것과 관련해 경제민주화 의지가 후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유념해야 한다고 본다"고 경제민주화 공약 후퇴에 따른 비판 여론을 우려한 바 있다.

새누리당이 이처럼 이틀 연속 경제민주화 공약 이행을 촉구한 것은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박 당선인 지지율이 44%로 곤두박질치는 등, 공약 파기와 인사 파행에 따른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변인은 이날 해단식을 갖는 인수위에 대해서도 "인수위가 주요 활동과 관련해 국민과의 소통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동감한다"며 "인수위가 국민에게 혼란을 주지 않으려는 충정에서 보안을 유지하려 한 까닭은 충분히 이해하나 그러면서도 국민과 언론에 알릴 것은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의 의견을 더욱 더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새 행정부와 새 청와대는 인수위에 대해 밀봉이니 불통이니 하는 비판이 나오는 점을 교훈으로 삼아 같은 지적을 받지 않도록 국민과의 소통노력을 강화해주기 바란다"며 거듭 박 당선인에게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새누리당 중진 의원은 "MB정부 초기때 '고소영'이란 인사 실패와 '명박산성'으로 대표되는 불통으로 레임덕에 걸렸던 것과 유사한 사태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며 "박 당선인이 조속히 정치력을 발휘해 정부조직법 등 여야 갈등을 풀고 다시 개혁적 이미지를 보여줘야만 할 때"라고 우려했다.

또다른 의원은 "'경제민주화'는 박 당선인을 대통령 만든 간판급 공약인데, 인수위가 경제민주화란 단어 자체를 아예 삭제한 것은 정치적으로 볼 때 악수(惡手)로 이런 악수가 없다"며 "경제민주화를 놓고 김종인 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워온 일부 인수위의 박 당선인 측근들이 박 당선인을 벼랑끝 위기로 몰아넣은 셈"이라고 개탄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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