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3-02-22일자 기사'현오석, 아들국적 논란…용역비 1억원도'를 퍼왔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 장남 현모씨가 3년간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인'으로 생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민주통합당의 김현미 의원실에 따르면 현 후보자의 아들 현씨는 후보자가 미국 유학시절 출생해 대한민국과 미국의 이중국적을 보유한 가운데 성장했다. 이후 2008년 12월 대한민국의 국적을 선택하지 않아 자동으로 미국 시민권자로 전환됐다.
현씨는 현재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 대한민국 국적을 다시 취득했다.
김현미 의원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의 이중국적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중국적자였던 현모씨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면서까지 국적세탁을 해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 후보자 측은 "장남은 한국 국민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2004년 10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병역의무를 수행했다"며 "하지만 국적법 규정에 따라 2008년 12월 한국 국적을 자동 상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 후보자 측은 "장남이 당시 국적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해 한국 국적을 상실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향후 장남과 협의해 한국 국적만을 갖는 방향으로 국적 문제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 후보자는 기재부의 연구용역 수행자로 선정, 용역비 1억여원을 받아 '전관예우'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 후보자는 기재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이 문제를 제기한 이낙연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현 후보자는 지난 200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단장으로 선임되면서 기재부로부터 1억300만원의 수행비를 지급받았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평가단의 자격은 △공공기관의 운영 및 경영관리에 관한 전문지식이 있는 대학의 교수△정부출연연구기관에 소속된 박사학위 소지자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5년 이상의 실무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변호사 및 경영자문업무에 관한 전문가△그 밖에 공공기관의 운영 및 경영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인정되는 자 등이다.
이 의원은 "기재부는 현 후보자가 전문지식이 있는 대학의 교수라서 임명했다고 설명하지만 통상 전임교수가 아닌 겸임교수를 평가단으로 위촉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관련 규정의 자격 조건인, 전문지식 여부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보니 기재부가 자의적으로 선임할 재량이 부여되는 셈"이라며 "그 결과 퇴직 선배를 우대한 전관예우가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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