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11-22일자 기사 '이한구 "조갑제 책, , 읽고 선물하라"'를 퍼왔습니다.
(현장) 진영 "하나씩 사서 돌리지", 김학용 "나도 대선 나갈까"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야권 후보단일화와 관련 "대충 문재인 후보쪽으로 기울여 지는 게 아닌가 한다"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판한 (신동아)(월간조선) 최신호와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등의 책을 필독후 주변에 선물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전망한 뒤, "이제 우리가 선거대비를 할때 문재인 후보에 대해 좀 더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안보관이 굉장히 문제가 많다는데 그런 증거가 많이 나타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나름대로 최근 나온 것 중에서 좋은 자료가 있다. 이게 책장사 비슷하게 오해를 받을까 걱정도 되나 읽어보시고 주변에 자꾸 구독을 권해달라고 권장도서 몇가지를 소개한다"며, 우선 "(신동아) 12월호에서 송영근 의원이 문재인 후보가 어떤 사람이다, 안보 관계해서 어떤 사람이라고 잘 인터뷰한 게 있다. 이것을 꼭 읽어보시고 여러분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간조선) 12월호에 조갑제씨가 남북대화록과 관련해서 나름대로 조사를 많이 했다. 제가 그동안 들었던 내용과 거의 일치한 내용들이라 거의 정확한 것 같다"며 "이것도 꼭 좀 읽어보시고, 특히 주변 젊은 사람들에게 얘기를 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조 전 대표의 신간을 들어보이며 "이게 또 최근에 다시 나온 책으로 제목이 좀 험악하다. (역적모의)"라며 "이것도 보면 굉장히 내용이 체계적으로 특히 10.4 남북공동선언이 얼마나 반국가적인지, 헌법 위반이란 내용까지 이론적으로 잘 정리가 돼 있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필독을 권유했다.
그는 "혹시 또 모르니까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안철수 검증 보고서)가 있다"며 "'조갑제닷컴'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것도 책방에 들러 읽어보시라. 아는 게 힘이니까 자꾸 공부해서 정확하게 국민에게 알려주자"고 덧붙였다.
진영 정책위의장은 그러자 "이한구 대표는 책을 하나씩 사서 주시지, 사서 보라고 하면 바쁜 의원님들이 언제 사서 보시겠나"라고 맞장구를 쳤다.
국회 예결위 간사인 김학용 의원은 "저도 어제 문재인-안철수 후보 토론회를 봤다. 참 한편 실망스럽고 또 자신감을 얻었다"며 "저도 열심히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정말이다. 과거 대통령 선거를 보면 정말 더 열심히 해서 저 정도 실력을 갖춰야겠다고 했는데, 어제 토론회 보고서는 저도 조금만 하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비아냥댔고 이에 다른 의원들은 박장대소했다. 한 의원은 "지금 나가도 돼"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지난 6월19일에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갑제 전 대표의 (종북 백과사전)을 들어보이며 "간첩출신까지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고 주장,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는 당시 "이 책은 조갑제 씨가 쓴 책인데 42페이지를 보니까 민주통합당 당선자의 35%, 통합진보당의 62%가 국가보안법 위반 등 전과자라고 내용이 있다"며 "국회 전체로 봐선 당선자의 20%가 전과자라고 돼 있다. 전과자 비율이 18대보다 2.5배나 증가했다고 돼 있다"며, 문재인 후보 등에 대한 색깔공세를 폈었다.
새누리당이 완벽하게 '도로 한나라당'이 됐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풍경이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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