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0일 화요일

심재철 "방송3사, 단일화 TV토론 안돼"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11-19일자 기사 '심재철 "방송3사, 단일화 TV토론 안돼"'를 퍼왔습니다.
"방송역사상 없던 일", 그러나 2002년 방송3사 공동 생중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인 심재철 의원은 19일 야권후보단일화와 관련 "단일화 TV토론이 거론되는데, 혹시라도 공중파 TV가 생중계를 해선 안될 것"이라며 공중파에 TV 생중계를 하지 말라고 압박, 논란을 자초했다.

MBC 출신인 심 의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왜냐면 방송의 중립성 측면에서 선거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극히 미묘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방송의 균형성 측면에서도 후보가 되기 위한 과정의 일부를 뉴스시간에 생중계할 수는 있다. 그러나 후보가 되기 위한 토론 전과정을 후보가 되기 위한 전과정을 생중계한다는 것은 방송 역사에서 없었다"며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 역사에 없었다'는 심 의원 주장과는 달리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 때도 방송 3사는 공동으로 단일화 토론을 생중계한 바 있다. 중앙선관위도 이같은 2002년 사례에 근거해 문재인-안철수 후보단일화에 대해 1회에 국한해 TV토론을 허용한다고 밝힌 상태다.

심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생중계를 한다면 후보로 살아남는 사람에게 90분의 일방적 홍보시간을 깔아주는 것밖에 안된다"며 "이것은 심각한 불공정이고 심각한 불균형 방송이 될 수밖에 없다"며 거듭 지상파 TV들이 단일화 토론을 중계해선 안된다고 압력을 가했다.

심 의원 주장은 사실관계조차 잘못된 것인 동시에, 최근 새누리당이 방송3사에 대해 야권후보들에게 유리한 편파방송을 하고 있다고 비난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언론통제 논란을 자초하는 등 파장을 예고했다.

심언기 기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