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10-15일자 기사 'MBC노조 "재벌사 출신들이 매각협상 주도"'를 퍼왔습니다.
"김재철, 공영방송 매각으로 누구 배 불리려는가 방증"
MBC노조는 15일 정수장학회와 MBC사측간 MBC지분 매각 비밀협상과 관련, 김재철 사장이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음모라며 특히 재벌사 출신들이 매각협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BC노조는 15일 특보를 통해 "김재철 사장은 최근에는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박근혜 후보에게 애타게 구애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이번 MBC매각 계획도 바로 그 부산물일 뿐"이라며 "실제 최필립-이진숙 대화록에 따르면 이 모든 계획을 주도한 것은 김재철"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을 서두른 것도 김재철이다. 당장 수천억 원이 생긴다는 말에 최필립 이사장이 화답한 것"이라며 "요컨대 국민재산을 갖고 박근혜 후보 측의 선거운동을 도와, 그 공로로 자신의 불법행위에 대한 구속수사를 회피하려고 한 꼼수"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특히 매각협상을 재벌사 출신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배경을 둘러싼 또다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노조는 "사내에서도 '김재철 사장 등 핵심 서너 명만 공유'를 했다고 이진숙이 밝히고 있다"며 "MBC 매각계획이 구체화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두 달 밖에 되지 않았다. 이상옥 전락기획부장이 주도가 되어 민영화 방안을 검토한 것은 노동조합이 업무복귀를 결정한 직후"라고 전했다.
노조는 특히 "삼성 출신의 이상옥 부장은 지난 7월말 채용한 TV조선과 CJ 출신의 시용직원들을 중심으로 비공식적인 TF팀을 만들어 민영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이 과정은 전략기획부를 이끌던 기존의 조합원들을 철저히 배제한 채 비밀리에 진행되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결론적으로 "민영화 방안을 연구한 핵심 멤버들이 재벌기업 및 보수언론에서 수혈받은 용병부대라는 사실은 김재철의 MBC가 그동안 친재벌 보수편향적 보도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것도 모자라, 과연 김재철이 공영방송의 매각으로 누구 배를 불리려고 했는가를 방증해주는 것 같다"며 배후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는 향후 대응과 관련, "이제 저희들은 최후의 결사투쟁에 나선다. 공영방송 MBC를 지키기 위해 저희들의 모든 것을 건 싸움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저희들은 당장 오늘부터 MBC 주변에 천막을 치고 철야농성을 하는 등 공영방송 MBC를 지키기 위한 대투쟁에 나선다. 투쟁 수위는 파업재개를 향해 점점 고조될 것"이라며 재파업 돌입을 강력 경고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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