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안철수 "모든 개혁, 기득권 저항 극복에서 출발"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10-31일자 기사 '안철수 "모든 개혁, 기득권 저항 극복에서 출발"'을 퍼왔습니다.
"정치권이 먼저 기득권 내려 놓아야"

안철수 대선 후보는 31일 "모든 개혁은 기득권의 저항을 극복하고 설득을 얻는 데서 출발한다"며 자신의 정치개혁안에 대한 여야의 비판을 거듭 기득권 저항으로 규정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주최 넥스트소사이어티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과정을 통해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벌개혁 이전에 정치개혁이 선행되어야 바람직하다"며 "모든 개혁은 정치개혁에서 시작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문제를 푸는 데 정치가 제 역할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거듭 자신의 정치개혁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정치개혁이 되어야 우리가 정말 바라는 목적이자 결과인 일자리 창출, 경제 성장 등 많은 문제들을 풀 수 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첫 번째 단추를 풀기 위한 방법이 정치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권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내년은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힘든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는 권력이 특권을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 대통령이, 정부가, 국회가, 재벌이, 검찰이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정치가 바뀌고, 사회가 바뀌고, 경제가 바뀌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뀐다"며 거듭 여야 기성정치권에 대해 특권 포기를 요구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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