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대통령의 영토포기발언 실제 있었다…위키리스크 폭로


이글은 프레스버이플 2012-10-30일자 기사 '대통령의 영토포기발언 실제 있었다…위키리스크 폭로'를 퍼왔습니다.

대통령의 영토포기발언이 실제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바로 새누리당 당원이기도 한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한일정상회담 당시 독도문제와 관련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발언한 대목이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008년 7월 14일 22시 34분 기사를 통해 한일정상회담 당시 후쿠다 일본 총리가 "교과서에 독도를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한데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리면 좋겠다"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한국 분열시키려는 술책"이라며 반발했지만 일본정부가 "독도 명기를 사전에 한국에 통보했다"며 정상회담 내용을 공개하면서 "그런 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번복했다.
이같은 발언의 진실은 올해 2월이 되어서야 밝혀졌다. 폭로전문 사이트인 위키리스크가 미 외교 전문을 공개한 것이다.
위키리스크가 공개한 미 외교전문에는 2008년 7월16일 강영훈 주일 한국대사관 1등 서기관은 교과서 문제에 대해 이 대통령이 후쿠다 총리에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한 것으로 나와 있다. 이 전문은 강 서기관의 발언 다음날인 2008년 7월17일 작성됐다. 위키리크스는 지난해 8월 이 문서를 공개했다.

이계덕 기자  |  dlrpej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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