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언제부터 국세청이 MB의 용역으로?"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10-12일자 기사 '"언제부터 국세청이 MB의 용역으로?"'를 퍼왔습니다.
"도곡동 땅 MB 것" 안원구 막으려 국세청 직원들 몸싸움까지

▲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태광실업 세무조사 및 국세청 불법감찰 등 각종 의혹을 제기했던 안원구 전 서울지방국세청 국장이 11일 오후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 국세청 본청에서 경비를 맡은 방호원들에 의해 청사 진입을 저지 당하고 있다. 안 전 국장은 "오랜만에 친정집에 오는 건데 이럴 줄 몰랐다"며 "간담회 한다고 해서 왔는데 나를 원천봉쇄까지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2012.10.11/뉴스1

"도곡동 땅은 이명박 대통령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안원구 전 서울국세청국장이 국세청 국정감사장에 나타나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이 중단되는 등 파행을 겪어 여론의 눈길을 끌었다.
안민석·최재정 민주통합당 의원과 박원석 무소속 의원은 11일 오후 2시 안 전 국장과 함께 국감장으로 들어가려 했다. 문제는 국세청 직원들이 나서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차단하거나 몸싸움까지 벌이면서 안 전 국장을 막아 세웠다.
결국, 야당 의원들은 국감을 중단하고, 국감장 옆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나눴다. 기재위 간사인 김현미 민주당 의원은 "이현동 국세청장을 국정감사 방해죄로 고발하고, 안 전 국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국감을 다시 열 것"이라면서 "검은 손의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 증명된 만큼 국정조사 착수를 강력히 요청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논란거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오전 국감에서는 안민석 의원이 "태광실업 세무조사는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정치적 목적의 표적조사"라면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진술 동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영상 속 내용은 한 전 청장과 안 전 국장이 지난해 3월 검찰에 대질신문을 받는 장면으로, △ 한 전 청장이 태광실업의 베트남 현지법인에 대한 계좌추적조사를 위해 베트남 국세청장과 친분이 있는 안 전 국장을 세무조사에 투입하려 했다는 진술을 담고 있다.
안 의원은 "태광실업 탈루의혹을 조사하려면 베트남 국세청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안 전 국장이 베트남 국세청장을 안다고 하자 한 전 청장은 이를 이용하려 했다는 증거"라면서 "태광실업 세무조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노린 정치적 조사였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를 본 트위터 여론은 "국세청이 이명박 대통령의 것이군요?", "진실을 말하겠다는데도 거부하는 관계기관이다. 현 정부와 새누리당은 진실을 외면하고 어떻게 100%가 된다고 생각하는가?", "이럴 때는 시민이 돌을 들고 국감장에 가서 막 던지면 된다. 그냥 막 던지면 된다", "국세청이 언제 명박이 용역으로?", "이건 개판이야, 국감이야?" 등 질타가 잇따르고 있다.
트위터리안 서***(‏@seo****)은 "신성한 국정감사를 폭력적으로 방해하고 헌법기관 국회의원 모독한 이현동 국세청장과 직원들을 모조리 구속처벌하라!"라면서 개탄했고, 트위터리안 백*(@baik*****)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을 감추려는 놈들이 이상한 사람이지"라면서 비아냥대기도 했다.

김경환 기자  |  1986kkh@pressbyple.c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