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뉴시스 2012-10-12일자 기사 '[국감]석유공사, 묻지마식 투자 5년간 부채 18조 늘어'를 퍼왔습니다.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최근 5년간 한국석유공사 부채가 18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묻지마식 투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2일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석유공사의 부채는 2007년 3조7000억원(64%)에서 2008년 5조5000억원(73%), 2009년 8조5000억원(101%), 2010년 15조8000억원(123%), 2011년 20조8000억원(193%), 2012년 6월말 현재 21조3000억원으로 늘어나 불과 5년만에 무려 18조원이 증가했다.
실제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해외자원개발을 위해 51곳 탐사시추했으나 성공률은 19.6%(10곳)에 그쳤다. 2011년 9건을 빼면 2008년부터 3년 동안 단 1건의 성공밖에 거두지 못했다.
석유공사의 투자 대비 수익률(회수액)을 보면 2009년 19.7% 수준에서 2010년 16.4% , 2011년 30.7% 로 최근 3년간 22%를 밑돌고 있다. 이는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성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 못한 탓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석유공사의 부채비율 감축을 위한 자구노력의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채비율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해외 생산광구 매입 및 M&A 때 재무적 투자자 유치가 있지만 2006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베트남 15-1광구 일부 수익권과 미국 ANKOR 자산 일부 지분 등 2건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석유공사 대형화 계획에 따라 많은 차입과 투자를 반복해오면서 부채비율은 증가하고 재무건전성은 악화되고 있는 주 원인은 석유공사의 묻지마식 투자 때문”이라면서 “재무관리를 단순한 점검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부채비율 관리해 국민의 우려와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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