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민중의소리 2012-08-06일자 기사 'KDI “저소득층 부채상환여력 매우 취약해질 것”'을 퍼왔습니다.
저소득층의 부채상환여력이 더 취약해질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영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5일 '가계부문 부채상환여력의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경기부진으로 소득감소, 자산가격 하락 등 충격이 오면 저소득층 부채가구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소득 1분위(하위 20%)의 취약부채가구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4배 높고, 부실위험부채 비율도 3배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부채상환여력이 취약한 가구 중 부실위험이 큰 부채를 보유한 가구가 많다는 점은 향후 위험성을 더 높여주는 요인이 된다고 김 위원은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주택가격 조정이 장기간 지속하거나 조정 폭이 확대되면 수도권 가구의 부채상환여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지위별로 중하위 소득구간에 속하는 자영업자의 취약부채액 비율이 같은 구간 임금노동자보다 높다고 평가됐다.
김 위원은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높고 해당 차입가구의 부실위험이 큰 만큼 차입자의 상환위험을 고려한 대출 관행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훈 기자 qwereer@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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