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9일 수요일

안철수측 "같이 할 사람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다"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08-29일자 기사 '안철수측 "같이 할 사람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다"'를 퍼왔습니다.
"안철수, 자신이 짠 계획대로 쭉 나가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측 금태섭 변호사는 29일 "고민의 과정이 혼자 앉아서 곰곰이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같이 할 사람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고 또 거기서 많은 사람들이 뜻을 함께 하려고 하기 때문에 만약에 한다면 준비는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 원장이 현재 조직을 구축중임을 밝혔다.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을 치룰 인적 인프라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안 원장측이 이처럼 '같이 할 사람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다'며 대선조직이 구축중임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 변호사는 안 원장의 대선출마 선언이 너무 지연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도 "지금 그때 계획에 따라서 국민들에게 의견을 알리고 국민들의 말씀을 듣고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자신이 짠 계획에 따라서 쭉 나가는 것이 합리적인 것이지, 어떤 지지율에 따라서 지금 조급하게 결정짓는 것은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안 원장이 자신의 계획에 따른 행보를 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구체적 대선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선 "늦지 않게 결심을 해서 말씀드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왜냐하면 어차피 이게 선거에서 어떻게 되나 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안 원장의 생각을 충분히 알고 이 사람에게 맡길 것인지 말 것이지를 결정해야하기 때문에 충분한 정보를 주고 신상문제건 정책문제건 이것을 알 수 있게 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이 늦어지지 않도록 결심을 해서 말씀드릴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해, 선언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대선출마 선언 방식에 대해선 "여러 가지 다양한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런 얘기를 충분히 듣고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결심을 안 하신 단계이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 나올까 얘기하는 것은 성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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