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7일 월요일

박근혜, 김종인-안대희 '개혁 대선캠프' 구축


이글은 뷰스앤뉴스(Views&News) 2012-08-27일자 기사 '박근혜, 김종인-안대희 '개혁 대선캠프' 구축'을 퍼왔습니다.
대선기획단장은 '범박' 이주영. 박근혜, '외연 확장' 선택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7일 김종인 위원장에겐 경제개혁, 안대희 전 대법관에겐 정치개혁을 맡기는 김종인-안대희 양대축의 '개혁 대선캠프'를 출범시켰다.

또한 논란을 빚어온 친박핵심들은 일선에서 후퇴시킴으로써 사당화 논란을 잠재우면서 대선정국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새누리당은 이날 대선 중앙선대위의 양대 핵심 기구인 국민행복위원회와 정치쇄신위원회 위원장에 김종인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을 각각 임명했다고 서병수 사무총장이 밝혔다.

또 중앙선대위 구성 업무 등을 주도할 대선기획단장에는 유력후보로 거명되던 최경환 경선캠프 총괄본부장과 서병수 사무총장 대신에 4선의 이주영(경남 창원마산합포) 의원을 전격 발탁했다.

또한 공보업무를 총괄할 공보단장에는 김병호 전 의원을 임명했고, 대신 박근혜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에는 최경환 의원을 기용했다.

박근혜 후보의 이번 선택은 개혁 대선캠프를 전면에 배치시킴으로써 보수대연합 논란 등을 잠재우고 중도개혁 중도층을 끌어안음으로써 외연을 확장시킴으로써 연말 대선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인 공동위원장의 국민행복위원장 임명은 그동안 일부 친박핵심과 재계가 경제민주화에 제동을 걸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민주화를 관철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안대희 전 대법관에게 정치쇄신위원장을 맡긴 대목. 안 전 대법관은 지난 2003년 대검 중앙수사부장 재직 당시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한 강골중의 강골 검사 출신이기 때문이다. 서 사무총장은 "안 전 대법관은 여야를 불문하고 불법 대선자금을 파헤친 정치권 부패척결의 대명사"라며 "안 대법관은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스탠포드 대학에 펠로우십으로 체류하게 돼 있었으나 박근혜 후보가 수차례에 걸친 간곡한 요청으로 그 일정을 뒤로 미루고 참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경환-서병수 친박핵심중 선택될 것으로 예상됐던 선거기획단장에 '범박'으로 불리는 이주영 의원을 발탁한 것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는 친박핵심 전횡 논란을 잠재우는 동시에 초계파적 대선운동을 펼치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최경환 의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해 변함없는 신임을 나타냈으나, 당내 역학관계에는 상당한 변화가 뒤따를 것이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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