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과거에 486세대들이 당신에게한 그 못된 행동을 기억을 잊었는가? 그때의 모멸감을... 국회의원 뽑아준건 그런 막말이나 하라고 뽑아준건 아니라는...
이글은 한겨레신문 2012-06-03일자 기사 '‘근본없는 탈북자 XX’ 임수경 막말 파문'을 퍼왔습니다.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
“총살이라는 말에 감정 격해져…저의 불찰” 사과
하태경 의원엔 “변절자”…새누리 “의원자격 없다”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이 탈북자 출신 대학생에게 ‘근본 없는 탈북자 ××’ 등의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임 의원은 3일 이에 대해 “모두 제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탈북자 백요셉(28·한국외대)씨는 이날 오전 임 의원과 최근 술자리에서 오간 대화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백씨는 이 글에서 임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들이 굴러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기는 거야? 대한민국 왔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 살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백씨는 또 이 글에서 임 의원이 (학생·통일운동을 함께 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서도 “하태경 그 변절자 ×× 내 손으로 죽여버릴 거야. 그 개××, 진짜 변절자 ××야”라고 말했다고 썼다.
백씨는 이 발언이 나오게 된 경위가 자신과 임 의원이 함께 찍은 사진 때문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백씨는 사건 당일 식당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임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식당 종업원이 지우자 항의했다. 백씨가 항의하자, 임 의원은 ‘보좌관들이 나에게 사소한 피해가 갈까 봐 신경 쓴 것이니 이해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임 의원 보좌관들이 식당 종업원을 시켜 사진을 지우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백씨는 “나는 바로 (상황을) 이해하고 농담으로 ‘이럴 때 우리 북한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아시죠? 바로 총살입니다. 어디 수령님이 명하지 않은 것을 마음대로 합니까’라고 농담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임 의원이 “야, 너 누구야”라고 묻자, 백씨는 “선배님 우리 작년에 에서 직접 이야기했었잖아요. 전 탈북 대학생으로 나왔었는데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서로 다른 위치에서 토론한 바 있다는 것이다.
이 말에 화가 난 임 의원이 “야, 너 아무것도 모르면서 까불지 마라.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들이 굴러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라고 말했다고 백씨는 적었다. 또한 백씨는 “(임 의원은) 위와 같은 폭언들을 연속했다”며 “바로 녹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어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일이 사실이라면 임수경 의원은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겨냥해 했다는 발언과 관련해 “도대체 ‘누구’를 변절했다는 것이며, ‘어디’를 변절했다는 것인지, 임수경 의원이 주장하는 변절의 ‘내용’이 뭔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임 의원은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내어 사과했다. 임 의원은 해명자료에서 “모든 논란은 저의 불찰로 인한 것이고 제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었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하태경 의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백요셉씨와도 별도의 자리를 통해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어 “그날의 상황은 새로 뽑은 보좌진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탈북 청년이 제 보좌관들에게 ‘북한에서는 총살감’이라는 말을 한 것에 대해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서 나온 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절자’라는 표현은 저와 학생운동과 통일운동을 함께 해온 하태경 의원이 새누리당으로 간 것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었을 뿐 탈북자분들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언행을 더욱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한 의원은 “정말 당혹스럽다”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핵심 당직자는 “본인이 사실 여부를 불문하고 깨끗하게 사과했다는 점에서 이 정도로 정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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