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6일 화요일

MBC 김주하, 갓난아기 맡기고 ‘거리 서명전’ 동참


이글은 뉴스페이스 2012-06-26일자 기사 'MBC 김주하, 갓난아기 맡기고 ‘거리 서명전’ 동참'을 퍼왔습니다.
조국 “검찰, 월급값 좀 하자!”, 강풀 “무도 내놔! 쫌 나가라”

MBC 파업이 26일로 149일째를 맞은 가운데, MBC 노조가 펼치고 있는 ‘김재철 MBC 사장 구속 수사 촉구 100만 청원 운동’에 김주하‧서현진 아나운서가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육아휴직에 들어간 MBC 김주하 아나운서는 지난 25일 서울 홍익대학교 앞에서 MBC 기자들과 함께 거리 서명 운동에 나섰다.(☞ 서명 하러가기 )

ⓒ MBC 노조

노조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해고된 동지들을 보니, 도저히 집에만 있을 수는 없다”며 갓난아기를 잠시 부탁하고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으로 거리 서명전에 나섰으며, 2시간 넘게 소리를 질러 목이 쉬어버렸다고 한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가 귀국한 서현진 아나운서도 돌아오자마자 파업에 동참해 거리로 나섰다.

ⓒ MBC 노조

배우 차인표 씨‧가수 이상순 씨 등 유명인들의 MBC 파업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만화가 강풀 씨의 서명 동참 인증샷도 공개됐다.

ⓒ MBC 노조

ⓒ MBC 노조

MBC 노조가 공개한 사진에서 조 교수는 “검찰, 월급값 좀 합시다!”라며 일침을 가했으며, 강 씨는 자신의 캐릭터와 함께 “무도 내놔!! 그리고 쫌 나가라”고 말했다.

한편 MBC 노조를 응원하는 ‘김재철 헌정 콘서트’가 오는 30일 6월 30일 저녁 7시반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가수 김C, 이은미, 박완규, DJ DOC, 그리고 들국화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남경필-박영선-노회찬 의원의 서늘한 간담회도 준비되어 있다

마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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