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06-21일자 기사 '이문세 차인표 조정래 등 MBC노조 지지 잇달아'를 퍼왔습니다.
노조와 인터뷰, SNS에서 밝혀… “방송 초유의 무기한 파업과 그 중심에 있는 사장의 칼질…”
문학계, 문화예술계 유명인사들의 MBC 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파업 지지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20일 가수 이문세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MBC 사태는 아직도 앞이 보이질 않는 안개 속과 같네요”라며 “방송 초유의 무기한 파업과 그 중심에 있는 사장의 칼질이 연일 계속되고… 끝까지 투쟁으로 힘을 내고 있는 젊은 피디들은 생활고에 시달려 갈등을 이루고 (있다.) 어쪄죠 ㅠ”라는 멘션을 등록했다. 이문세씨는 20여 년 동안 (별이 빛나는 밤에)등 MBC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Moonse Lee@moonsemanseMBC 사태는 아직도 앞이보이질않는 안개속과같네요 안타깝기 이를데없답니다 하필 제가떠나일던사이에 이런 방송초유의 무기한파업과 그중심에있는 사장의 칼질이 연일계속되고... 끝까지투쟁으로 힘을내고있는 젊은피디들은 생활고에시달려 갈등을이루고 어쪄죠 ㅠ12 6월 20일
배우 차인표씨, 소설가 조정래 선생, 음악인 이상순씨, 변영주 감독, 이해영 감독 또한 노조의 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MBC 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MBC 노조와의 인터뷰에서 파업을 지지하고 끝까지 싸우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노조에 따르면 배우 차인표씨는 “MBC가 국민에게 ‘만나면 좋은 친구’였던 적이 있었다”며 “MBC에서 좋은 방송, 공정한 보도를 보게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불의에 대한 저항은 지식인들의 기본 사명이고, 죽을 때까지 지켜야 하는 지조”라며 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소설가 조정래 선생의 말도 전했다.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은 “조직의 수장이 비리를 저질렀다는 것이 드러났다면 노조가 나서기 이전에 검찰에서 나서서 정리를 해야 할 문제”라며 김재철 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이해영 감독은 “끝은 분명히 있을 것이고 처음으로 돌아가지 않는 훨씬 더 나은 방식으로 끝날 것을 의심하지 말고 끝까지 잘 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노조는 전했다.
한편 노조는 21일 음악인 이상순씨를 시작으로 ‘파업채널 M’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 22일 차인표씨와 조정래 선생, 25일 변영주 감독과 이해영 감독 순이다. 노조는 (은교) 원작자 박범신 소설가도 인터뷰 참여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21일 기준 MBC노조 파업은 144일째다. 노조는 지난달 31일부터 전국에서 ‘김재철 사장 구속 수사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루 2만 명 이상 서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노조는 이달 안으로 100만 명 이상이 서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장준 기자 | weshe@mediatoday.co.kr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