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일 토요일

MBC, 김성주·임경진 등 올림픽팀에…파업대체 논란


이글은 경향신문 2012-06-01일자 기사 'MBC, 김성주·임경진 등 올림픽팀에…파업대체 논란'을 퍼왔습니다,
김성주, 임경진 등 MBC 출신의 프리랜서 방송인들이 친정으로 복귀한다. MBC는 지난 31일 “2012 런던올림픽 중계 방송팀에 김성주, 임경진, 이재용, 김민아 등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일 ‘2012 런던올림픽 발대식’에서 허정무 축구해설위원 등 24명의 해설위원들과 함께 위촉장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못하다. MBC는 넉 달 넘게 파업이 계속되면서 런던올림픽 중계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 또 이번 올림픽 중계방송팀에 발탁된 방송인들이 물의를 빚거나 퇴사한 이들인데다 노조를 탈퇴하고 업무에 복귀한 아나운서들이 대거 동원됐기 때문이다. 

김성주는 지난 2006년 MBC 아나운서 재직 당시 독일월드컵에서 차범근, 차두리 부자와 함께 축구 해설자로 활약하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2007년 MBC를 퇴사하면서 프리랜서 방송인을 선언한 뒤에는 MBC 프로그램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임경진도 지난 2008년 2월 음주 방송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같은 해 9월 MBC를 떠났다. 최근 노조에서 탈퇴하고 업무에 복귀한 양승은 아나운서는 중계방송이 아닌 뉴스데스크 현지 취재팀 소속으로 올림픽 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MBC 출신의 프리랜서 방송인 김성주

이밖에도 케이블채널 MBC플러스 아나운서 김민아, MBC 기상캐스터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박은지 등이 MBC 올림픽 중계 방송팀에 포함돼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김성주의 복귀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후배들은 길거리에서 파업을 하고 있는데 때를 맞춰 MBC로 복귀한다는 것은 잘못”이라며 “빈집털이범”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그는 프리랜서”라며 “스포츠 캐스터로서의 자질만 봐야 한다”고 옹호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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