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8일 금요일

새누리당 사무처 당직자 육아휴직 0%


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2-06-07일자 기사 '새누리당 사무처 당직자 육아휴직 0%'를 퍼왔습니다.
노조 "신청 허용되지 않아" …SNS "총선공약이 당내에서마저 외면되면"

총선 공약 '가족행복 5대약속' 중 '아이 키우기와 직장생활 병행을 통한 당당한 워킹맘(직장인 엄마) 만들기'를 내놓은 새누리당에서 정작 당 사무처 직원의 육아휴직 신청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향신문) 7일자 보도에서 따르면,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현관문 옆 벽면에 사무처 노동조합의 '무급휴직 철회하고 육아휴직 보장하라'는 대자보가 붙었다고 전했다.
대자보는 육아휴직 조항을 적시한 후 "육아휴직 조항은 당 사무처 내에서 사문화되고 말았다. 최근 여성당직자가 육아휴직 2개월을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당 사무처는 이를 묵살하면서 '무급휴직' 처리했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몰지각한 행위"라고 힐난했다.
노조는 현재 사무처 당직자 육아휴직 이용률이 0%라고 밝혔고,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없게 만드는 조직의 분위기나, 신청하더라고 허용하지 않는 인사부서의 독단적 운영에 문제를 제기했다. 당내 제19조 육아휴직 관련 조항에는 고용보험기금에서 임금의 최대 40% 급여 지급이 가능하며, 근속 기간에 포함된다.
한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공약으로 '가족행복 5대 약속'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공약에는 '아이 키우기와 직장생활 병행을 통한 당당한 워킹맘(직장인 엄마)만들기'가 포함돼 있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4일 '새누리당 약속 지킴이 25인(약지25)'모임에서 "총선 때 한 약속들을 꼭 국회가 개원하면 100일 안에 발의해서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편해지고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제 마음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트위트리안들은 '집안조차 돌보지 못하는 정당이 어떻게 국민들을 편하게 할 수 있겠냐'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것도 비판하면 종북이냐?"(@sa***), 이거 잘 봐라! '가족 행복5대 약속'이라는게 지들 집구석에서도 안 지켜서 이런 대자보까지 나왔단다"(@so***), "박 위원장, 가족이 뭔지는 알까?"(@lk***), "이게 바로 정치지, 구라 정치"(@se***) "새누리당에도 노조가 있군요. 당내에 종북좌파가 있었군요"(@l9***)
새누리당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직 뚜렷한 입장이 표명되지 않고 있다.

▲ '2012 총선 새누리당 진심을 품은 약속' 당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집 (출처 : 새누리당 홈페이지)

이경직 기자  |  mp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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