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프레스바이플 2013-02-12일자 기사 '김기백 "조갑제와 뉴데일리는 사이비 우파"'를 퍼왔습니다.
김기백 민족신문 대표 "종북비판은 보수우파 자격조건의 일부일뿐 전부 아냐"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수를 김일성을 미화한다는 이유로 내란선동죄로 고발한데 이어 공개토론을 요구했던 '우파논객' 김기백 민족신문 대표가 이번에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과 뉴데일리를 두고 "사이비 우파"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12일 프레스바이플과 만난 자리에서 "원래 민족주의라고 하는 것은 우파의 담론"이라며 "과거 친일을 했던 세력들이 사이비우파가 되어 민족주의를 배척하면서 오히려 우리 사회의 종북주의 세력을 키워주는 꼴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통일 문제는 더 이상 종북세력이나 좌파집단의 담론이 아니라 통일 담론의 주도권은 우파가 끌어와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지난해 논란이 된 한·일 군사정보협정에 대해 일부 우파진영이 찬성의견을 낸 것에 대해서도 "한·미·일 삼각동맹을 제안하는 것은 미일동맹에 한국이 종속되는 것에 불과하다"며 "한미동맹은 필요하지만 일본과 동맹을 하자고 이야기하는 것은 우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일동맹이 이루어지는 순간 통일은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전하며 "더이상 사이비 우파들의 행동이 마치 모든 우파들의 의견인 것처럼 왜곡돼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김정일·김정은을 비판하는 것은 우파의 기본적인 자격조건일뿐"이라며 "조갑제 또는 뉴데일리가 종북을 비판하는 부분에 대해서 공감하고,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은 있지만 종북비판만으로 우파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최근 일부 우파를 자처하는 젊은층이 광주에 대해서 폭동이라고 주장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독재를 미화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현대사에 대해 잘 모르는 몰지각한 사이비 우파에 선동 당한 것"이라며 "사이비 우파를 구별하고 진짜 우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조갑제 또는 뉴데일리와 공개토론할 의사도 있다고 전했다.
이계덕 기자 | dlrpej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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