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미디어오늘 2012-11-23일자 기사 '진중권 “안 캠프 잘못” 조국 “중재안으로 제발 단일화 결정”'을 퍼왔습니다.
문화예술인 중재안 합의결렬에 진중권 교수 “안캠에서 왜 안받았는지 이해 안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조국 서울대 교수가 지난 22일 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 난항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며 조속한 합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진 교수는 이에 대해 안철수 캠프의 잘못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진 교수는 양측이 서로 단일화 최종안을 제시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2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잘라 말하죠. 안캠(안철수 캠프)이 잘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어느 쪽으로든 타결은 될 것”이라고 단일화 협상타결을 자신하면서 “다만, 문화예술인 중재안이 나왔을 때 왜 안캠에서 안 받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전술적으로 실수를 한 듯”이라고 지적했다.
소설가 황석영씨를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은 지난 22일 양 캠프에 소위 중재안으로 ‘가상대결 50%+적합도 50%’ 안을 제시한 바 있다. 문 후보 측은 이를 받아들였지만 안 후보 측은 이를 거부한 뒤 ‘실제대결 50%+지지도 50%’ 안을 최종안으로 제시했다.

©진중권 트위터
진 교수는 또 “경위야 어쨌든 일단 단일화를 성사시키고, 두 캠의 지지자들이 결과에 승복하고 서로 화합하여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싸우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조국 서울대 교수 역시 안철수 후보 측이 문화예술인 절충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조 교수는 22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문화예술인 종교인 모임’의 제안이 양 캠프의 입장을 정확히 반분하여 반영한 '짬짜면'이 아닌가?”라며 "짬짜면으로 합의가 될 줄 알았는데 짬짜면 그릇만 합의되었다"고 했다.
앞서 절충안이 나온 직후에도 조 교수는 트위터에 "(절충안이) 안 후보 측의 가상 대결 제안, 문 후보 측의 적합도 제안을 모두 반영한 방식이니 제발 이것으로 단일화를 결정하자"며 "양 후보는 즉각 만나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박새미 기자 | psm@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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