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노컷뉴스 2012-11-08일자 기사 '예대마진'으로 배당잔치, 외국계 은행의 횡포'를 퍼왔습니다.
외국계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는 내리면서 장기신용대출 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금리도 일반 은행이나 카드사보다 높게 적용해 '고금리 장사'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은 최근 '퍼스트 정기예금' 연이율을 2.8%에서 2.6%(3년 만기)로 내렸다.
4-5년 만기 금리 역시 2.9%에서 2.6%로 낮췄다.
주택청약예금 1년 기준 연이율도 3.2%에서 3.1%로 내렸고, '퍼스트 가계적금'(24개월-36개월) 연이율 역시 3.9%에서 3.6%로 하향조정했다.
또다른 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조치에도 불구하고 장기 신용대출 금리를 높였다.
'직장인신용대출'은 12개월 연이율이 기존 7.31%에서 7.33%로 올랐고, 24개월짜리는 7.06%에서 7.12%로 상승했다.
'더 깎아주는 신용대출' 24개월 만기도 기존 6.91%에서 6.96%로 상향조정됐다.
'닥터론'과 '팜론' 12개월짜리 연이율 역시 8.46%에서 8.48%로 올랐다.
외국계 은행들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금리 역시 일반 시중은행과 전업계 카드사보다 높게 운영되고 있다.
SC은행 고객의 78.28%, 씨티은행 76.72%는 연 24%가 넘는 현금서비스 금리를 물고 있다. SC은행은 2009년 이후 3년간 금융지주사에 7,500억원을 배당했다.
순이익 대비 배당률은 2009년 57.8%에 이어 2010년 62.0%, 2011년 83.3%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국정감사 때 '국부 유출'이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의 경우 국내 시중은행에 비해 감독의 영향을 덜 받는데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도 약한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CBS 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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